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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지방인력 채용 말뿐취업설명회조차 지방대 차별
김성봉  |  webmaster@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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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10.26  19: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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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학력 철폐와 지방인력 채용을 약속했지만 정작 도내 4년제 대학 중 전북대를 제외하고는 취업설명회와 리쿠르팅(취업상담)을 실시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대가 올 상반기 3~4월과 하반기 9~10월에 각각 삼성전자를 비롯한 60여개사가 취업설명회를 가진 것을 제외하곤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에는 단 한 곳도 취업설명회를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실시하는 실시하는 리쿠르팅 목적은 자신의 회사를 알리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에서는 리쿠르팅 과정에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인재 선점을 위해 서류 심사를 대신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리쿠르팅이 주요 대학에만 집중됨으로써 리쿠르팅 기회를 얻지 못하는 지방대 학생은 출발부터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학교에 기업의 발길이 뜸해지자 일부 지방대 학생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서울 등 대도시 주요대학을 방문해 리쿠르팅에 참가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2월 전북 모대학을 졸업한 김모(24세 남)씨는 “친구들 가운데 취업설명회나 리쿠르팅에 참가하기 위해 일부러 서울까지 가는 경우가 많닸다”며 기업이 겉으로는 학력차별 철폐를 내세우면서도 주요 대학학생들에게만 취업 기회를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기업 인사 담당자와 학교측 관계자들은 “물리적으나 시간적으로 모든 학교에서 리쿠르팅을 진행 할 여건이 안된다”며 “수도권에 주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설명회가 집중되는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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