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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쓰러진 애드벌룬 아슬아슬전북과학축전 홍보용으로 도청 주변에 10여개 설치 도로바닥에 내려앉은채 방치...운전자들 사고위험
박신국  |  webmaster@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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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4.17  1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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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주변에 설치된 에드벌룬이 강풍에 의해 도로 바닥까지 내려 앉아 폭발 우려까지 우려됐지만 도는 늑장 대응으로 빈축을 샀다.

 17일 전북도청 주변에는 도내 과학발전을 위해 마련된 ‘제1회 전북과학축전’을 알리는 에드벌룬 10여개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설치된 에드벌룬 대부분이 도로 바닥까지 내려앉아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과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 백모씨(34·전주시 호성동)는 “도청 정문 앞 도로를 지나는데 갑자기 커다란 풍선이 시야를 가려 크게 당황했다”며 “이렇게 심한 강풍이 부는데 홍보용 에드벌룬을 방치해 놓다니 가스가 폭발이라도 했다면 어쩔 뻔 했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1시께 도청 주변에 설치된 에드벌룬을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 강풍으로 크게 휘청거렸으며, 이중 2개는 묶어 놓은 줄이 꼬인 채 도로에 내려앉았고 일부는 줄이 나무에 엉켜 4m 높이 이상 떠오르질 못했다.

 이 같은 위험천만한 상황에 대해 도 관계자는 “갑자기 강한 강풍이 불어 예상치 못했다”며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오후 4시가 넘도록 에드벌룬은 그대로 방치된 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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