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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hero’ 100인의 손 편지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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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3  0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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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방청 국정감사장에 연분홍 꽃향기가 번졌다.

‘소방 국가직화’를 위해 충북 단양고 100여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쓴 손 편지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누군가를 돕는 일, 소방관 아저씨 존경합니다’, ‘국가직 전환 꼭 필요합니다. 해주세요’, ‘열악한 환경 개선되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5만여 명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와대 청원에는 38만 이상의 국민이 서명했다. 소방관들은 10년 이상 지지부진한 국가직화에 대해 1인시위로 거리에 나섰다. 그사이 또 49명의 소방관이 재난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4087명이 다쳤다.(2009~2018년 소방청 통계연보)

시간이 흘러 이제 모두의 바램대로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9월 소방공무원 국가직전환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마지막 관문인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빠르면 내년에는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을 볼 듯하다.

국가직 소방에 거는 국민 모두의 기대는 크다. 올 봄 강원지역에는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소속 872대의 소방차와 3251명의 소방관이 모였다.

그들은 주민들을 먼저 대피시킨 후 목숨을 걸고 화재현장으로 들어갔다. 일원화된 지휘체계의 국가직 소방에는 당연할 수 있는 일이 당시에는 화제가 되어 떠돌았다.

국가직 소방은 대규모 재난발생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소방력 투입을 가능케 한다.

국가직이 되면 소방특별회계를 법정화해 노후한 소방차량과 개인보호 장비를 확충할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체계화되고 잘 훈련된 구조인력과 지역편차 없는 최신장비 투입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장안전과 효율적 소방활동을 위해 근무요원의 배치기준에 따른 소방펌프차 5명, 소방구급차 3명의 소방력 운용도 가능하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대통령의 약속이다. 소방을 국민을 살리는 국가의 손으로 격려했던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소방인력과 장비 등에 대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강열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라는 소방관의 기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모두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이광재 정읍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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