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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의원, 한농대 멀티캠퍼스 용역 의혹 증폭“한농대 분할 조기 종식하겠다” 강조
이민영 기자  |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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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0  20: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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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전북 혁신도시 소재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의 분교설이 나돌아 김종회 의원을 비롯한 도내 의원들이 발끈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지난 18일“정부 부처의 일부 연구용역은 해당 부처의 정책 기조에 맞추는 경향이 종종 발생한다”며,“한농대 분교 불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김현수 장관의 입맛에 맞는 연구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당초‘멀티캠퍼스화’용역과 관련한 중간보고서가 10월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아 용역 발주기관인 농식품부가 국민과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발표 시기를 조율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한농대 분교설은 올 초부터 꾸준히 나오다 지난 3월 12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경북 출신 의원들과 함께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함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한농대 본교 외에도 분교를 다른 지방에 설립할 수 있다.

이에 김종회 의원은 지난 6월 25일 이개호 장관을 면담하고 “넓지도 않은 대한민국 땅에 제2, 제3의 한농대 캠퍼스를 설치할 필요성 자체가 없다”는 장관의 확고한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한 김 의원은 6월 19일 최교일 의원과 반대로 한농대가 전북에 꼭 설치되어야 한다고 명문화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김현수 장관은 전임 장관과 달리 이 문제에 대해 애매한 태도로 일관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더구나 오는 12월에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중간보고서는 늦어도 지난 9월~10월 초 공개돼 국회로부터 객관성과 타당성을 검토를 받았어야 마땅하나 현재까지 무소식이다.

김종회 의원은“농식품부가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공개시점을 조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농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며,“200만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한농대 분할 음모를 조기에 종식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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