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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주택용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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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0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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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이 익어가는 마을마다 굴뚝에 연기를 뿜어내고 팔레트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 숙연한 저녁노을이 번져간다.

가가호호 한 해의 노곤함도 추석을 맞이하여 끊이지 않는 웃음과 부모의 사랑이 꽃피우는 곳은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생활하고 서로를 보듬어 주는 주택이 아닌가 싶다.

가족의 공간은 어떤 누구도 침범할 수 없으며 보장되야 마땅하나 자칫 부주의 화재로 그 행복이 깨진다면 후회에 가슴을 졸일 수 밖에 없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져 까만 잿더미 속에서 가족의 행복 씨앗은 그 생명을 꽃 피울 수 없다. 이에 필요한 것이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이다.

최소 비용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가족행복이다.

현행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 그만큼 화재 발견자의 초기진화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고창소방서에서도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촉진을 위한 홍보와 소방안전교육,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무상보급을 실시하고 있다.

홍보와 교육을 하면서 주택용소방시설은 그저 한쪽 모서리를 차지하는 빨간통이 아님을 알리고 있다.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어리석은 바보성인 이야기 주인공이 내 자신부터 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은 마트나 방재관련 업체, 또는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가능하다.

또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구매와 설치방법 등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며 수요자가 쉽게 설치 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추석에는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로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점검하는 것도 안전실천의 한 방법이다.

간혹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한 사례기사를 읽을 때면 안도의 숨을 내쉬며 주택용소방시설 효과가 상상 이상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족의 행복지킴이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더 나아가 이웃의 행복까지 지켜줘야 할 의무가 샘 솟는다면 지금 당장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살펴보고 설치하도록 하자.
 
행복은 먼 곳에 있는게 아니라 안전을 지키는 서로 맞잡은 약속이 쌓여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쁨이 될 것이다.

이지훤 고창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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