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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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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4  09: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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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가정이나 가족이 해체되면 다시 복원하기에는 정말 힘이 든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IMF이후 이혼율이 가속화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이혼을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성격차이, 경제문제, 가족 간의 불화, 배우자의 부정, 정신적 육체적 학대 순이지만 20-30대에는 성격차이, 경제적인 이유, 외도와 부정의 순이었다.

환경이 급격하게 변함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지금처럼 이혼이 만연되고 가정이 해체되어 흔들리고 있는 사회에서 대화의 부족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자하는 것을 자제할 수 있는 부부수련회가 진정 필요하다고 본다.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딱딱한 「수련」의 의미는 전혀 없으니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나 한번쯤 색다른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참 좋을 듯하다.

부부관계에서 나타나는 기능적 자아 및 부부가 지켜야 할 도리 또는 처세 등을 알려주는 체험적 강의를 듣다보면 과거 또는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신선한 산소 같은 활력소를 불어넣는 말하자면 인생의 리모델링이라 생각 되었기에…….

특히, 「위기의 부부」가 참여하면 더욱 좋겠지만, 부부수련회에 참여한다는 자체 하나만으로도 이미 대화가 통하는 부부만이 올 수 있지 않나 싶은 것은 부부 중 어느 한쪽이라도 반대하면 절대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경제적 대국이 되고, 최첨단과학 기술로 무장하여 국방이 튼튼하다 해도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흔들린다면 모든 걸 다 잃게 될 것은 뻔한 이치가 아닐까?

부부가 화목하고 화합하는 이상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가정은 지탱될 수 있고, 가정이 지탱되어야 사회가 안정되고 나아가서는 국가가 안정되어 갈 것이라 확신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언제 어디서나 한마음되어 서로 다독이는 마음으로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바라보고 보듬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기 바라며 부부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온 후 『부부사랑의 길』이라는 글을 생활의 지표로 삼고자 적어본다.

“부부는 한 번의 선택으로 숙명적 관계가 된다. 부부는 무조건의 관계이다. 그러므로 무촌인 것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사랑하자. 모든 것은 내 탓이고 내 책임이다. 부부는 진리가 준 최고의 스승이다. 부부는 나의 성장을 위해 진리가 준 스승님이다. 부부를 통하여 나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통 할 일이다. 부부는 행복의 근원이다. 부부의 사랑(행복)은 내가 나의 아내(남편)을 믿는 만큼이다. 내가 한없이 사랑하면(믿으면) 이 세상의 고통도 행복이 된다. 내가 변하면 세상(나의 아내, 남편)이 변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남편(아내)은 나의 아내(남편)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의 삶에서 어떤 일이 거듭 거듭 되풀이 될 때는 거기에 무언가 내가 배워야 할 것이 있다.”

양봉선 아동문학가

※본 칼럼은 <전민일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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