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이슈 > 정책·사건사고
"통합학교 추진에 미사강변 학부모 뿔났다"하남시, 교육지원청에 반대 조화·1인시위…박진희 의원, 행정절차 뒤죽박죽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9.14  03:23: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경기도교육청에 민원 제기
자연경관 훼손·5호선 교행 암반지대 등 안전성 검증 안돼…"학부모 모임, 전면 백지화 해야


"환경파괴 안전무시, 통합학교 결사반대", "부적합한 통합학교 치적을 위한 강행행정"

   
하남광주교육지원청 본관에 전시된 통합학교 반대 조화 [사진 출처=하남 미사 통합학교 반대 교육 정상화 학부모 모임]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통합학교(초·중 통합·복합화 SOC 프로젝트)를 두고 미사강변도시 주민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다.

교육의 당사자인 학부모, 교육자, 주민들이 우려의 시선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관계당국이 경제 논리와 행정 편의적 발상으로 정치적 치적 쌓기에만 급급한 언론 몰이식 발상으로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미사강변도시 학부모들로 구성된 '하남 미사 통합학교 반대 교육 정상화 학부모 모임'(학부모 모임)은 지난달 30일 하남시청에 이어 지난 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조화(弔花)를 보내 1인 시위를 벌이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또, "지하철 5호선이 교행하는 암반 지대로 경도 지진과 6차선 대로로 인한 소음 등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도서관 부지와 연계한 통합학교 설립 추진사업이 미사강변도시 공동화를 가속화하고, 호수공원의 자연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며 통합학교 설립 추진에 따른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안전성이 통합학교 운영으로 인해 제대로 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면서 "초·중등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긍정적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찿아 한정숙 교육장과 간담회를 갖고 학부모 동의 없이 통합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에 대해 한정숙 교육장은 "현재 추진중인 미사누리공원 부지는 교육지원청의 일방적 의사가 아닌 하남시가 제안한 것"이라며 "교육환경보호원의 용역보고서 심사 결과를 토대로문제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학부모모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와 경기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한편, 조만간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도 가세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연면적 5,000㎡(1500평), 용적률 60%인 학교부지에 하남시에서 홍보한 그 많은 시설은 어디로 들어가고, 학교는 어디에 설립한다는 것인지 정상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하남시가 과밀학급해소보다는 통합학교에 대한 홍보만 늘어놓고 있다며 당장 2014년 미사강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과밀은 시작됐는데 하남시는 여전히 현실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는 등 행정절차도 뒤죽박죽이라고 지적했다.

좁은 공간에 10개 가까운 시설을 채울 시 학교는 어디에 건립한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남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미사강변도시 미사누리공원 내 공원부지에 2만1천㎡에 총 면적 1만6천㎡, 복합화 SOC 시설 5천㎡, 36학급 규모로 2025년 개교를 목표로 36학급 규모의 미래형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광고문의찾아오시는 길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저작권문의
경기도 하남시 대청로 33(신장동 현대베스코아빌딩 6층 22호) | 대표전화 : 031-795-4992
등록번호 : 경기 아50871 | 등록일 : 2014년 1월 24일 | 발행인/편집인 : 이 재 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은숙
Copyright © 2021 하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