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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학교 추진에 미사강변 호수공원 훼손 위기"7만여㎡ 중 심장부 2만1천㎡…학부모·시민단체 전면 백지화 촉구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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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7  0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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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LH는 미사강변 호수공원에 추진 중인 통합학교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

   
미사강변도시 호수 공원 전경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미사강변도시에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통합학교(초·중 통합학교)와 관련 호수공원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부지와 연계한 통합학교 설립 추진사업이 미사강변도시 공동화를 가속화하고, 호수공원의 자연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

6일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LH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미사누리공원 내 부지에 2만1천㎡에 총면적 1만6천㎡, 복합화 SOC 시설 5천㎡, 36학급 규모로 2025년 개교를 목표로 36학급 규모의 미래형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사1동 사무소 뒷편~물놀이장 인근으로 호수공원 전체 면적 7만여㎡(21,000여평) 중 2만1천㎡(6,363여평) 규모로 33%에 해당된다.

하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미사강변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의 녹지를 도려내면 주민들이 산책공간이 사라질 것이라며 "통합학교 설립 추진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호수공원은 미사강변도시 개발 당시부터 예비청약자들이 선택한 첫 번째 조건이었다"라며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LH는 설립 추진 강행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호수공원 훼손 불가로 결론짓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도서관 부지와 연계한 통합학교를 교육 당사자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언론을 내세워 통합학교 강행을 위해 치적으로 포장하며 호도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통합학교 신설 강행에 교육 당사자들과 반대의 뜻을 같이하며 끝까지 함께할 것을 밝힌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통합학교반대교육정상화학부모모임' 등 시민단체도 "통합학교로는 정상적인 교육이 될수없다"면서 운영에 따른 교육환경 열악 등을 우려하며 강력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하철 5호선이 교행하는 암반 지대로 경도 지진과 6차선 대로로 인한 소음으로 학생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각한 학습권 침해, 부지 협소로 인한 기형적 구조로 미니학교의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초·중학교의 통합은 또 다른 학교 폭력에 노출될 수 있는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통합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단설학교 건립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하남시청 정문 앞에 전시된 통합학교 반대 조화

이들은 지난달 30일 하남시청 정문앞에 '안전무시하는 통합학교 반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친다' 등 내용을 담은 조화(弔花)를 보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설립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하남시는 시청 홈페이지(https://www.hanam.go.kr) "이건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학교용지 인근 50m(절대보호구역), 200m(상대보호구역)내에 교육환경 보호법상 금지시설이 있는 데다 교육청의 막대한 학교 부지 매입비가 소요돼, 현실성이 결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준공된 주택지구는 준공일로부터 5년간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불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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