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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하남점, 오염물질 무단방류"하남시, 사법기관에 고발…건축·폐기물관리법 위반사항도 추가 적발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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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6  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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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관내 위치한 대형 유통업체를 공공수역 오염 행위로 고발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미사지구 망월천 순찰 중 오염물질이 망월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 즉시 방제 조치를 취한 후 우수관로 내 오염물질 발생원인 추적에 착수했다.

7일 간의 추적 끝에, 지난 10일 대형 유통업체에서 나온 오염물질(폐기물)이 인근 우수관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과 사업장 현장을 확인한 후, 지난 12일 해당 업체를 물환경보전법 위반행위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오염된 우수관 등 공공수역을 즉시 방제 조치할 것을 업체에 통보했다.

한편 13일, 시는 전날 통보한 방제조치 등을 업체가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불시 이행점검을 실시, 건축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사항 등도 추가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적발된 위반사항 역시,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스트코는 지난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권고한 서울경기동부슈퍼조합 등 6개 중소기업자단체의 사업조정 신청을 받고 코스트코와 조정 협의를 진행하면서 권고안이 나올때까지 개점을 일시 중지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무시하고 하남점 개점을 강행해 비난을 샀다.

지역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과태료만 내면 그만이라는 막가파식 상행위라는 식의 정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중기부의 개점 개점연기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로 대신했다. 부과된 과태료는 5000만원이지만 자진납부자에 대해 100분의 20의 범위 이내에서 감경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현행법을 교묘히 이용한 것.

하남시 신욱호 부시장은 “최근 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업운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에도,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업체의 이번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시민들의 숙원이자 시 주요현안인 망월천 수질개선을 위한 그간 시와 시민들의 노력에도 반하는 것이며, 기업윤리 역시 져버리는 것”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코스트코 하남점은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아이테코 옆)에 건물연면적 50,436㎡(지하5층 ~ 지상1층), 영업장 면적 17,188㎡로 전세계 매장 중 매출 1위인 양재점 (연면적 3만7,337㎡)보다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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