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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하남’으로 가는 길구경서【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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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4  0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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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분권의 핵심은 지역특성 살리기

지방분권이 본격화되면서 각 자치단체는 생존을 위한 기발한 발상과 정책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지금은 자치단체가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에 모든 것을 의존 하던 시대가 아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스스로 생존을 위해 노력해야하고 스스로 삶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들 이를테면 부천 영화축제, 영광 나비축제, 고양 꽃축제, 화천 겨울낚시축제 등 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세인의 관심을 끌고 동시에 지방재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의 첫 번째가 경제적 수입에 있다. 행사가 성공하면 지역주민의 경제적 수준이 상승하고 지방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전국적 행사의 성공으로 지자체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주민들의 자긍심도 고취시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그래서 각 지자체는 각 지역의 특성을 도출하고 거기에 맞는 행사나 정책을 개발하여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는 도시로 받돋움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하남시의 특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우리 하남시도 부자도시가 되려면 하남시가 성공할 수 있는 특성을 찾아내야 한다.

- 자치단체는 단체장의 경영 능력으로 평가

하남시는 인구가 채 10만도 되지 않았던 소규모 도시로 출발해서, 미사강변도시가 건설되면서 인구 30만이 넘어섰고, 앞으로 3기신도시가 건설되면 인구 50만에 가까운 제법 큰 규모의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이 밀집되면서 하남시는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특성을 가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시민들의 성향이나 집단적 색깔도 이전과 다르다. 시민들의 구성비율도 더욱 달라지고 있다. 시민들의 취향이나 구매욕구 성향도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다. 시민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도 이전과 다르다.

게다가 최근 하남시는 강남 강동 그리고 광주 성남 남양주 구리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서 교통의 중심지이고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가교지역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스타필드,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여드는 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남시민들의 특성 변화와 도시로서 갖는 하남시의 특성을 통해서 우리는 지방분권시대에 맞는 ‘부자하남’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특히나 복지가 강조되고 사회적 약자와 청년들을 위한 미래 발전을 보장하는 하남시가 되기 위해서는 튼튼한 재정자립이 그 기초가 된다. 복지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려면 거기에 부합하는 경영을 통해 ‘돈’이 많은 도시 부자하남을 만들어야 한다.

   전국적으로 좋은 도시도 선정되는 곳은 대개 튼튼한 재정자립과 함께 복지행정이 제대로 펼쳐지고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곳들이다. 그러자면 경영마인드를 가진 자치단체장이 요구된다. 단체장의 경영능력이 곧 자치단체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 하남시도 ‘부자도시’ 될 수 있어

우리 하남시는 ‘부자도시’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조건과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하남시가 생존전략을 세워 주도면밀한 실행으로 성공한다면 수도권의 성공한 신흥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지금이다. 신흥도시로 성공하려면 그 첫 발걸음은 기업유치를 통한 기업활성화가 그 핵심이다.

   미사강변도시의 건설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입되어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고, 5호선의 개통과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 구축,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검단산과 한강의 자연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24개의 지식산업센터가 건설되어 있거나 건설 중이다. AI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청년창업 등과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들어올 수 있는 기업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이제, 우리 하남시는 이런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부자하남으로 가는 길을 여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먼저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제거해 주자. 이른바 규제 샌드박스를 실천해서 기업에게 하남시로 오라고 손짓해 보라. 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을 통해 스스로 하남시로 진입하게 환경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자면 하남시가 기업유치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 한다. 이를테면 가칭 ‘하남시기업유치민관위원회’와 같은 종합적 기구를 만들어 기업유치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물론 그 중심은 하남시장이다.

한때 98.4%가 그린벨트였던 하남시는 청정하남으로 불리던 시대가 있었다. 이제 그린벨트는 국가에 의해 해체되었다. 하남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하남시로 태어나야 한다. 하남시가 새로운 특성을 찾아 부자하남으로 가는 길은 기업유치를 통한 기업경제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시민이 행복하게 잘사는 하남을 만들 수 있다. 부자하남으로 가는 길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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