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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 상가 공실 문제 '위험수위'과잉공급·코로나19 악재까지…장소·수익률·전망 등 투자에 신중해야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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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2  0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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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상가 공실 문제가 8년째 계속되면서 지역 경제 위축은 물론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입인구 12만이 채 안 되는 지역에 상가 점포 수만 3만여 곳이 넘어 빈 상가가 7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공급예정인 상가는 3만여 곳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공급과잉 불똥이 튀면서 매수세가 멈칫거리고 이 일대 상가의 분양이 저조한데다 임대수익률은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다.

은행 금리에 비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점 때문에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 호조에 힘입어 많은 물량을 쏟아낸 탓이다.

중심상권인 미사역 주변의 경우 형편이 조금 나은 편이지만, 2층 이상 고층 상가들은 여전히 임차인을 찾지 못한 채 공실로 남아있다.

특히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 속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면서  단기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는 데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면서 투자 수요가 줄어드는 등 공실 우려에 대한 여론이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가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매출이 급감,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면서 빈 상가가 도심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과도한 상가 공급, 비싼분양가,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도 공실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상가 분양 현장에 이동식 중개업자인 '떴다방'이 몰리면서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틈타 투기 심리를 부추 키며 분양권 프리미엄의 착시 현상까지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미사강변도시 인기 아파트 상가의 경우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1억~2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지만 하남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에서 진행 중인 상가의 분양시장이 바닥 수준까지 내려갔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 상가의 경우 공급 물량이 너무 많은데다 분양가도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며 "제반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채 분양사들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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