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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 호수공원 인수인계 산넘어 산'유지용수 상향·물순환시스템 수질개선 쟁점…행정협, LH에 연명서 전달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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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1  0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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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도시의 호수공원 인수인계를 놓고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입장이 산 넘어 산이다.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전경

호수공원 조성 시행자인 LH는 공공시설 인수인계를 서두르는 반면 하남시는 수질오염에 따른 근본적인 치유책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인수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하남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지구 공공시설 인수는 지난 2018년 마무리 됐어야 했다. 하지만 일부시설의 미준공과 하자 등으로 인수인계가 늦어진 가운데 망월천과 호수공원 인수가 최대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미사호수공원을 포함한 망월천의 수질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LH공사와 사업준공에 따른 인수인계가 완료되면 이후 하남시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망월천은 중앙부에 위치한 호수공원 7만여㎡(약21,000평)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에 물놀이장, 음악분수, 산책로, 공연장 등이 배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하상여과방식의 경우 취수원 하부로부터 유지용수가 공급됨에 따라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하천 및 호수공원에 쌓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반드시 변경되어야 한다는 게 하남시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망월천 TF팀을 구성, 망월천의 문제점 개선 및 인수를 위한 책임있는 권한과 역할을 부여하는 등 환경정책과 등 8개 부서와 협의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6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동안 5단계에 걸쳐 도로, 공원녹지, 교통시설, 상하수도 등 대부분을 인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일부 황산지하차도 시설물과 망월천 내 교량시설, 도로 안전시설 등은 미 인수 상태지만 향후 개선되면 인수인계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아울러 LH공사에 인수인계 전 망월천 구간에 대한 오염도 조사용역을 실시, 용역 결과에 따라 준설 등 해당조치를 요구한다는 계획으로 조치계획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망월천 수질개선을 위해 호수공원 바닥준설과 자갈 깔기 등으로 수질개선을 추진해왔고 이로 인한 악취문제 등도 근본적으로 상당히 개선됐다며 하남시에 인수인계 의사를 타진해 왔으나 하남시는 현장조사단 등을 통해 하상여과나 표면취수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 인수를 미루고 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행정협의회는 망월천의 수질개선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지난 9월 전개해 1만 7,271명이 참여한 연명서를 LH공사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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