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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서울 가려면 지하철 9·3호선 갈아타나"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직결화 새국면…광역철도 비용 분쟁해결 돼야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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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1  0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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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서 현재 추진중인 지하철 9·3호선 하남연장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비용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지난해 2월 지하철 9·3호선 하남연장 등 향후 추진되는 철도에 대해 직결화 대신 평면 환승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평면환승은 지하철 환승 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맞은편 플랫폼을 통해 환승할 수 있는 구조다. 이용객은 오랜 시간 걸어야하는 불편함 없이 빠르게 환승할 수 있고, 차량 고장 등이 발생했을 때에도 평면 환승을 통해 전 노선의 지연을 방지할 수 있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상의 위험성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는 논리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철도 추진 원칙’을 발표하면서 향후 서울을 통과하는 도시·광역철도 연결방식에 대해 직결 운영이 아닌 평면환승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올해 철도 운영비는 1조5991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데다 누적된 심각한 재정상황, 해당 지자체의 미온적인 태도, 지속되는 철도 연장으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노선 연장 공사와 철도 구입비의 경 40~50% 정도의 국비가 지원되고 있지만, 철도 운영에 따른 인건비, 유지보수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대부분 서울교통공사가 부담하고 있어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

오세훈 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지만 철도 운영에 따른 적자폭을 감당하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직결화 철회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를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오세훈 시장의 정무적 판단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접근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철도 직결화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추진중인 9호선(강일~미사), 3호선(오금~하남시청)등 서울을 통과하는 하남연장 사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칙대로 적용하면 미사강변도시 9호선(강일~남양주)과 교산신도시의 3호선(오금~하남시청) 지하철 연장 청사진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는 물론 부동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효율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야당인 오 시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중재방식으로 접근하는 한편, 수도권 공동생활권인 서울시와 경기도 간 교통문제 등 산재된 현안과 갈등을 풀기 위한 중재기구로  '수도권상생협력 특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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