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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차별 논란 하남 감일지구에 가보니"고압 전력소 인근에 임대주택 7개 단지 몰아…전자파 피해 등 위해성 논란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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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4  02: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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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민 차별 논란을 유발해 일파만파다.

   
 

특히 공공주택 건설을 추진하면서 혐오·기피·위험시설인 한국전력 산하 동서울 고압 전력소 인근에 임대, 행복, 신혼희망타운 등 서민용 보금자리주택을 집단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

4일 업계와 주민들에 따르면 LH는 하남시 감일공동주택지구에 전용면적 84㎡ 이하 4천236가구를 저소득 가구와 신혼부부, 청년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동서울 전력소는 하남시 감일동 산11 일대 21만1894㎡ 부지에 20개 변전소와 78회선의 송전선로를 보유한 345kV 용량으로 발전소에서 발전한 전기를 지역별로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설비들이 모이곳으로 송파, 강동, 분당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매머드급다.

하지만 A7블록(신혼희망타운) 등 직선거리로 130여m 떨어진 7개 단지 인근에 동서울 전력소가 위치해 있어 전자파 피해 등 위해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 단지는 A2·6 행복주택을 비롯, A3·B1·5 10년 임대, A2 행복, A7 신혼희망 타운 등 4천236가구다

주민들은 공공주택정책을 주도하는  LH가 다른 곳도 아닌 고압 전력소 인근에 임대아파트 단지를 몰아넣고 있는 것은 주민 건강 위협은 물론이고, 하남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저히 균형을 잃은 LH가 노른자 땅에는 분양아파트 공급하는 한편, 혐오·기피·위험시설에 임대아파트를 몰아넣는 등 서민 차별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LH가 감일지구 동서울 발전소 인근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면서 주민동의나 설명과정도 없이 진행한 것은 절차상으로도 심각한 하자를 가지고 있다."면서 "아파트 징사 목적에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에 170만8312㎡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지구는 공공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서울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수도권 안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신도시급 공공택지개발 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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