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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이어가던 하남 전셋값 안정세 가속도"규제지역 중 11주 연속 내린 곳은 하남·과천 뿐…매매가는 관망속 46주 연속 상승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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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3  0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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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인기가 높았던 경기 하남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아파의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하남의 아파트 전셋값은 -0.10%로 지난주(-0.04 )보다 0.06% 하락했다.

2월 둘째 주 이후 -0.14%→-0.16%→-0.24%→-0.10%→-0.14%→-0.14%→-0.22%→-0.15%→-0.08%→-0.04%, →-0.10%로 11주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 하남시의 전셋값 누적 하락률은 -0.94%에 이른다.

수도권 규제지역의 경우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남과 과천 등 두 곳의 전셋값만 유독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신도심의 입주물량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천세를 구하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예전만큼 늘지 않았다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교산동 지역이 3기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청약 1순위 요건을 채우기 위해 2년 이상 무주택자로 거주해야 하지만 올해 11월부터 사전청약이 예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대부분이 전입을 마치면서 이주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지에 대해선 지역 부동산시장 상황을 좀 더 관망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같은 기간 매매 값은 0.08% 오르며 관망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0.09%)보다 -0.01% 하락폭을 키웠다.

2월 첫 주 0.33%, 2주 0.47%, 3주 0.36% 4주 0.37%, 3월 첫 주 0.33%, 2주 0.45%, 3주 0.23%, 4주 0.18%, 5주 0.13%, 4월 첫 주 0.06%, 2주 0.09%, 3주 0.08%로 보합속에 4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0.09%로 경기 지역 평균 상승률 0.32%와 비교하더라도 월등히 낮은 편이다.

반면, 하남이 미사강변, 위례신도시, 감일, 교산지구 3기 신도시 지정 등 뜨거운 부동산 시장으로 돌변하면서 이 지역 주거 만족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업계의 관계자는“하남의 경우 서울과 인접해 있는데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수요자들의 시선이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하철 9·3호선 연장 등 환금성 높은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아파트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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