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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하남 제외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주민들, 불발되는 것 아냐? 우려 목소리…국토부, 구체적 계획·노선 확정된 것 없어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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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5  0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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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TX 예상 노선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구축계획에 하남이 제외된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당초 구축계획에 하남을 포함, 시청인근에 GTX-D 역사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에 기대감으로 들떠있었지만 미반영 보도가 이어지면서 수혜지역으로 예상됐던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중앙일보는 오는 22일께 열리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노선이 축소돼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될 경우 서울 강남과 하남으로 이어지는 추가 노선에 대해서는 당분간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렇게 되면 정부가 GTX-D노선의 구체적인 위치와 사업계획, 1조 원가량으로 추정되는 재원조달 방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정치권의 선심성 발표로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될 경우 각종 택지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부족한 교통인프라 충족을 위해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는 GTX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보도와 관련 "현재 구체적인 계획과 노선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우려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GTX-D노선 신설 계획안은 지난 2019년 10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나왔다.

당시 대광위는 “수도권에서 3개 GTX 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이 있다"면서 김포, 검단, 계약, 부천을 지나 서울을 통과해 하남으로 가는 1안과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남으로 이어지는 2안, 두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하남, 김포, 부천시는 GTX-D 유치를 위해 ▲최적노선 마련 용역을 공동시행 하고 소요경비는 3개시에서 균등 분담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등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 원활한 용역 추진과 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 운영하기로 협의하는 한편, 공동으로 용역도 발주했다.

하남시의회도 지난해 7월 제 296회 임시회에서 "수도권 서부와 동부를 잇는 김포-부천-서울-하남연결 노선인 GTX-D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며 촉구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관련 공청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용역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6월께 최종 계획과 노선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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