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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 119안전센터 건립 '하세월'코로나19·건축자재 확보 안돼 공사 지연…소방서, 내년 1월 준공목표로 최선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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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1  0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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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1여만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화재와 응급환자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며 각종 사고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데도 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마련해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터파기 공사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19사태와 건축에 필요한 자재 확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1일 하남소방서에 따르면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부지에 건립 예정인 119안전센터는 경기도가 79억37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면적 1801.9㎡(546평), 연면적 990㎡(300평)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20층 이상 고층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밀집해 있는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화재 및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3Km 정도 떨어진 덕풍119안전센터에서소방차 및 구급차가 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덕풍119안전센터에서 상가밀집지역인 미사역까지는 3∼4분, 11·9·16 등 선동 인근 아파트단지의 경우 10분 정도가 소요돼 화재 및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막대한 인명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지난 2014년 개서한 덕풍119안전센터의 경우 준공까지 1년 6개월이 소요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내년 1월 준공은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김모(55·남)씨는 “고층아파트와 상가건물이 밀집해 있는데다 인구 11만여명이 거주하는 미사강변도시에 119안전센터 하나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7년전 부지를 확보하고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늑장공사로 지연되고 있는 것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늦은 감은 있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119안전센터 건립을 기대하는 만큼 민원에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소방수요에 부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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