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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성남골프장 시민곁으로 돌아온다"한·미 11일 반환키로 합의…최종 외교부 승인 절차만 남겨둬
이석화 기자  |  dltjrghk@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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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4  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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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로 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했던 미군기지 하남 위례 '성남골프장"이 시민곁으로 돌아온다.

   
 

14일 국방부는 지난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위례 북측지구에 위치한 미군 전용 성남골프장 등 전국 미군기지 12곳을 돌려받기로 합의했다.

반환되는 '성남골프장'은 93만1천128㎡(28만2,160평)이다. 미군기지 한국정부 반환 합의는 반환개시 및 환경조사·협의 요청(국방부) → 환경조사·협의(환경부) → 반환 최종건의(국방부)로 진행됐으며 최종 외교부의 반환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것은 최근 이곳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대량으로 검출되면서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던 환경오염 정화 문제는 지난해 12월 4개 미군기지 반환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기준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골프장 주변 지하수 수질검사 등을 통해 환경오염 실태를 파악하는 등 공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곳에서 사람의 몸에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인 비소(As) 농도가 기준치의 25배, 카드뮴과 납, 기름 유출로 인한 석유계총탄화수소(TPH)도 2476㎎/㎏으로 토양 기준치의 5배를 초과하는가 하면, 고엽제의 주성분인 다이옥신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클럽하우스 건물과 폐수처리시설 등에서 국제 암 연구기관(IARC)에서 지정한  1등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나오면서 바람이 불면 바로 옆에 위치한 초등학교나 아파트로 가루가 날아갈 수 있는 위기에 처한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사진)이 환경부로부터 서울 소재  하남 위례 성남 골프장을 비롯, 미군기지 6곳에 대한 환경조사보고서를 제출받아 추가로 공개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당초 국방부는 성남골프장을 매각해 미군 용산 기지의 평택 이전 비용으로 충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골프장이 매각돼 공공택지로 개발되면 공기가 나빠지고 길이 막히는 데다 조망권 마져 사라져 생활환경이 최악으로 치닫을 것"이라며 집단민원에 나설 채비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성남 골프장의 녹지를 보존 해주세요’라는 청원까지 제기했다.

한편, 성남골프장은 경기 하남, 성남, 서울송파 등 3개 지자체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북위례(하남시 학암동) 지역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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