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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점 개점 강행 코스트코 한국은 '봉'한상총련, 2293억 미국에 바쳐…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몰상식의 극치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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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5  01: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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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코리아가 연간 순이익 2배가 넘는 2000억원대 현금 배당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소상인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하남시 중소상인들이 코스트코코리아 하남점의 입점강행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는 지난 24일 "한국은 ‘봉’, 코스트코 2300억 미국본사에 배당"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고 배당금은 전액 미국 본사로 가게 되는 구조로 돈은 한국 소비자 주머니를 털어 벌고, 이익은 미국 본사에 가져다 바치는 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상총련은 "연간 4조원이 넘는 코스트코의 매출은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피눈물이 배어 있다."면서 "코스트코코리아는 그간 대한민국 현행법과 조례까지 무시하면서 공격적으로 골목 상권에 출점을 강행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코스트코는 대규모점포가 지켜야할 월2회 의무휴업일을 어기고 영업을 강행하는가 하면 2017년에는 인천 송도점 개점을 일시 정지하라는 중기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강행해 과태료 5000만 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경기 하남점에 대한 개점 일시정지 명령을 어기고 강행해 또 다시 5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 역설했다.

또, "코스트코가 배짱 영업과 출점을 강행하는 데는 과태료 처분으로 물게 될 벌금보다 하루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많기 때문으로 법도 상도의도 없는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몰상식의 극치"라고 전제한 뒤 "그동안 직격탄을 맞아온 자영업자들은 골목상권의 피눈물과 고혈 위에 뽑아낸 코스트코의 매출이 국부 유출로 이어지는 이번 사태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유통공룡의 탐욕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 이순간 겨울초입의 날씨에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은 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 확대 등 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스트코는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권고한 서울경기동부슈퍼조합 등 6개 중소기업자단체의 사업조정 신청을 받고 코스트코와 조정 협의를 진행하면서 권고안이 나올때까지 개점을 일시 중지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무시하고 하남점 개점을 강행해 비난을 샀다.

지역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과태료만 내면 그만이라는 막가파식 상행위라는 식의 정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중기부의 개점 개점연기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로 대신했다. 부과된 과태료는 5000만원이지만 자진납부자에 대해 100분의 20의 범위 이내에서 감경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현행법을 교묘히 이용한 것.

한편, 코스트코 하남점은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아이테코 옆)에 건물연면적 50,436㎡(지하5층 ~ 지상1층), 영업장 면적 17,188㎡로 전세계 매장 중 매출 1위인 양재점 (연면적 3만7,337㎡)보다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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