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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1.5단계 격상'에도 합법적 도박?미사리경정장, 4일부터 재개장…공기업 신뢰도 악화일로 걷고 있어 '비난'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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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8  0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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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각종 행사를 멈추는가 하면 다중이용시설 등을 폐쇄하고 것과 대조적으로 미사리경정장이 영리를 위한 운영을 강행해 원성을 사고 있다.

   
 이미지= 하남시 미사동 미사리경정정 일원 전경

특히, 4일 연속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19일 0시부터 내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미사리경정장이 이를 무시하고 강행해 모범을 보여야할 공기업이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4일째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추후 2~4주안에 일일 확진자가 300~4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하면서 더 이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판단 아래 내린 결과로 보인다.

19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미사리 경정장을 지난 4일 재개장에 수 · 목요일 이틀에 걸쳐 1일 하루 10경주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스마트입장시스템 사전신청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적용으로 일부 좌석만 운영한다는 것.

또,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온도계를 비치하고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해 37.0도 이상인 고객은 귀가시키고 자체 격리소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장 입장 시 출입구 근무자가 고객에게 손소독 스프레이를 뿌리고 객장 곳곳에 소독제를 비치해 신체 접촉을 통한 확산 차단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정부를 비롯, 전국 각 자치단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행사 취소를 권고하는 입장에서 미사리 본장과 17곳의 장외매장에서 게임운영을 강행하는 것은 공기업인 국민체육공단이 국민안전까지 위협하고 잇다는 뭇소리도 더해지면서 신뢰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미사리 본장과 17곳의 장외발매소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모여 있는 좁고 밀폐된 공간으로 확진환자의 동선이 확인될 경우 무방비 노출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본장이 있는 하남시의 경우 지난 17일 코로나19 74번(망월동), 75번(감일동), 76번(풍산동)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16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민 김모(55·남)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비상사태에 가까운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무관중 경기 등 현재 예시 답안지도 없는 문제를 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 국민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혈안이 돼있는데 경정장이 합법의 모양새를 띤 도박장을 열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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