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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추진 한강공원 예정부지 독성화학물질 범벅"박진희 의원, 기준치 이상 불소 최소 12만톤…오염면적 4만,2000㎡· 정화비용만 420여억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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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1  03: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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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공원으로 조성하려는 한강 폐천부지(하남시 망월동 788번지 일원)가 심각한 토양오염으로 처리시 정화비용만 4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호 하남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박진희 의원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이 하남시로부터 제출받은 ‘한강폐천부지 공원조성 추진에 따른 토양오염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각한 토양오염으로 정화가 필요하지만, 400억원이 넘는 비용으로 하남시의 재정으로는 엄청난 무리가 간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토양환경보전법은 4년 이내에 정화를 완료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법규는 정화책임자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아 하남시가 책임 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료 분석 결과 실제 정화비용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한강 폐천부지는 30만6714㎡(9만2780평)으로 이중 우성산업 골재야적장이 134000㎡(4만여평)로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 더욱이 우성산업 골재야적장은 여전히 니토 10만㎥를 야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남시가 우성산업 부지에 대해 1차 조사(2017년 12월4일~28일)조사 결과 에서 불소 등 토양오염 우려물질 21개항목이 검출됐다"고 강조했다.

또, "2차 조사(2018년 6월18일~10월19일)에서는 오염기준(400mg/kg) 이상의 불소 검출면적이 4만4952㎡(1만4000평)였고, 불소를 함유한 토양은 최소 12만톤(12만4941㎥)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토양환경관리에 대한  근본적 해결점 없이 땜질식 대책’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계에 따르면 불소에 오염된 식물을 섭취하면 특히 뼈에 쌓여(축적) △충치 유발 △뼈 약화 등 암(골육종)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정화책임자를 명확하게 가려, 독성물질을 조속히 제거하고 반출시 투명성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지는 (주)우성산업개발이 1998년 9월 개발제한구역(GB)이자 문화재보호구역(미사 선사유적지), 유아숲 반경 500m 이내인 한강변 하천 부지 11만8,783㎡에 점용허가를 받아 야적장을 운영하다 지난 2012년 5월 폐업, 폐골재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기준치를 초과한 불소가 대량으로 발견돼 환경오염 문제가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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