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이슈 > 정책·사건사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우성산업 실질 사주?중앙언론·시의회 속기록 수차례 등장…처리비 425여억 부담 직전 '고의 폐업설'도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10  02:19: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11만8,783㎡규모 야적장  골재 미처리· 임대료  체납 후 영업부진 이유로 폐업
우성· 흥국 법인 양측 등기부 등본, 이 회장 가족이 대표이사 등 임원으로 등재

"한강폐천 부지에 폐기물 무단 적치후 폐업후 먹튀"라는 제하의(본보 2017년 11월 9일, 2020년 8월 27, 10월 12· 22· 26· 29일 자)본보 연속 보도에 이어 이번에는 이기홍 현 대한체육회장이 당시 (주)우성산업개발의 실질적 사주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주)우성산업개발이 하남시 미사동 유아숲 인근에 쌓아놓는 폐기물 야적장 

특히, 미사리 한강변(유아숲·나무고아원 인근) 폐골재 야적장 운영자인 우성산업이 폐업하면서 남긴 처리비용 465여억(하남시 추산)에 대한 책임소재가 실질적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기홍 회장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우성산업의 모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흥국산업(레미콘 제조)의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이기흥 회장의 형제와 부인 등 가족들이 등재돼 있는데다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확인되면서 부터다.

이들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대한민국 체육계인 수장인 이 회장이 우성과 흥국의 실질 사주라는 것은 시민의 대부분이 아는 사실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성산업 등기부등본에 등재된 초대 대표 A씨는 이 회장의 친동생으로 현재 흥국산업 공동대표 이사로 재직중이다. 또, B씨(여)와 C(남)씨는 이 회장의 가족으로 이사와 대표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하남시의회 속기록에도 나온다. 지난 2013년 7월17일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회의록에는 폐골재 반입과 관련, 이현심 전 시의원의 질의에 대해 재난관리과장은 "실질적으로 해보면. 거기 흥국산업 A 사장이 거기 주주로 있고 이기흥 회장이라고 그분이 대한체육회 수영연맹 회장님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쪽하고 협의를 진행해 봤는데 이분들이 너무 부정적이에요. 그래서 좀 안타깝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또, "저희가 사실은 안 된 이야기지만 이기흥 회장님요, 명함에는 우성산업 대표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했는데 부인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문서로 했어요. 사실은 자존심 상할지 모르지만 답변이 전혀 관계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질적으로 저희가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면 거기 종업원들 있잖아요. 일하시던 분들 증언에 따르면 이기흥 씨가 실질적인 주주랍니다."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중앙언론도 이 회장이 실질적 오너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이 회장이 오너라고 단정한 내용의 기사가 수십건 올라와 있다.

이기흥 前우성산업 회장 징역4년 (2006.06.23 머니투데이), 우성산업개발 이기흥 회장 '징역 4년-추징금 62억' 2006.06.23(노컷뉴스), 법원, 이기흥 前우성산업개발 회장 징역 1년6월 선고 (2007.08.24 뉴시스), ,계속된 파문에도 침묵하는 이기흥 회장, 거세지는 사퇴 요구 (2019.01.17| 이데일리), 등이다.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연임 (2013.01.31 동아일보",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우성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하남시, 우성산업개발 상대 소송, 작년 어물쩍 종결..수십억 손실 (2016.03.08 서울신문) 등 이 회장이 과거 우성산업개발 회장이라는 직함이 수십여곳에 나온다.

이와 관련, 본지는 중앙 D인터넷 언론 기자와  함께 이 회장의 집무실을 찿아 공식적인 입장을 듣고자 했지만 "“회장님은 비상근직이라 언제 나오실지 모른다”며 “메모와 연락처를 남기면 회장님께 전달하겠다”는 비서실의 답변에 서면 인터뷰를 신청했으나 현재 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는 상태다.

우성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흥국산업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A씨에게도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우성산업은 지난 1998년 9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한강 상류와 문화재 보호 구역인 미사리선사유적지와 하남 유아숲 인근에 위치한 11만8,783㎡ (약 3만 9천평)규모의 이 야적장은 두 차례에 걸쳐 점용허가를 연장해 왔지만  골재를 처리하지 않고 임대료 등도 체납한 채 지난 2012년 영업부진을 이유로 폐업했다.

업계에서는 ‘고의 폐업설’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이 야적장에는 대형 덤프트럭 수 만대 분으로 추정되는 폐기물이 처리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실시한 토양도 정밀검사에서 불소 오염기준 400mg/kg,  2018년 조사에서는 387지점에서 855개 시료(최고농도 2,754 mg/kg)가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정화비용만 465여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은 오는 10일 김상호 하남시장을 대상으로 미사리 건설폐기물 야적장에 대한 하남시의 미숙한 행정과 당시 관련공무원들의 책임소재, 해당업체에 대한 대처, 향후 처리계획 등을 질문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광고문의찾아오시는 길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저작권문의
경기도 하남시 대청로 33(신장동 현대베스코아빌딩 6층 22호) | 대표전화 : 031-795-4992
등록번호 : 경기 아50871 | 등록일 : 2014년 1월 24일 | 발행인/편집인 : 이 재 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은숙
Copyright © 2020 하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