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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병의원들 도산하게 생겼다"포화·높은 임대료 버티기 어려워…코로나 19사태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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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4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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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하남시 병의원들이 사상 초유의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14일 현재 등록된 의료기관은 총 311곳으로 병원 14, 의원 158 치과 79, 한의원  60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99곳보다 12곳이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대부분 병의원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상권이 무너지면서 맥을 못 추고 최근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택지개발로 상주인구에  비해 병의원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과열의료경쟁 시대에 들어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높은 임대료 등 고정 지출에 대한 적자를 버텨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했지만 제대로 된 상권이 형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이 경우 신도시 개발로 지역 인프라에 대한 선점효과를 노리고 들어왔지만 기대보다 환자가 많지 않아 수지를  맞추지 못하는 등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 이들 병·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2월말부터 수익이 급락하면서 매달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소아과의 경우 지난 2월부터 30%정도의 매출이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소아과는 인건비 감소를 위해 영업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매출 저조가 누적되면서 결국엔 문을 닫아야 되지 않느냐는 볼멘소리까지 하나둘 나오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A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직원 월급도 못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축건물에 병의원 입주예정이라고 붙여놓은 곳도 대부분 공실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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