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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위례, 공공분양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3.3㎡당 1998만원·공공기관이 집 장사?…LH, 감정평가로 산출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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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3  0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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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 위례신도시(학암동)에 공공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분양가를 3.3㎡당 2000여만원을 책정해 실수요자 사이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위례A3-3a블록 LH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특히, 지난 올해 5월 분양했던 민간용지 우미린 2차 발코니확장금액 2100여만원과 가격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무주택 서민의 보금자리 보급 사업보다는 공공기관이 집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하순 LH가 위례신도시 A3-3a블록이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아파트는 총 336가구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위례A3-3a블록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혼합된 단지로 전용면적 51㎡ 107세대, 59㎡ 229가구로 입주 예정일은 2023년 6월이다.

이에 따라 LH는 평균 분양가를 3.3㎡당 1998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59㎡의 경우 기준 분양가는 4억5000만~5억원 선이다. 이를 두고 청약자예정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인데 민간분양가와 비슷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위례신도시 하남지역은 서울 강남권과 가까워 집값이 가장 높게 폭등한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았던 곳이다. 공공아파트가 향후 교산신도시 분양시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교산신도시 사전청약시 고분양가를 책정할지, 실수요자를 위한 착한 분양가격을 내세울지가 초미 관심사다.

반면, LH 측은 주택법과 택지개발업무지침에 따라 공인된 감정평가를 통해 분양가를 절차대로 산정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공공의 경우그동안 조성원가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했지만 지난 2015년부터 지침이 바뀌면서 감정평가액을 근거로 산정하고  있다는 것.

업계의 관계자는 "A3-3a블록의 경우 위례신도시 안에서도 북동쪽에 있어 교통이 불편해 인기가 크게 있는 곳은 아니라"면서 “위례신도시의 현 시세를 비교하면 고분양가라고 단정 짓기 어려울 수 있지만, 서울 강남권 등 인프라 등을 고려했을 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지역으로 이를 반영할 경우 3.3㎡당 2200만 원 정도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3-3a블록은 그보다 낮은 2000만 원 정도"라며 "고분양가 논란은 납득이 안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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