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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에 수석대교라는 대재앙의 선물 안겨"미사시민연합, 김상호 시장 일방적 행보 규탄…주민 단합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터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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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5  13: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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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 수석대교 건설 조건부 동의 발표와 관련,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일방적 행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투쟁을 선언했다.

   
 
미사강변시민연합(공동대표 정경섭, 이하 미사연합)은 지난 3일 대표단 회의를 열고 "▶시민 동의 없는 수석대교 건설 발표 ▶유치원 및 초중고 통합학교 추진 ▶지하철 9호선 건설 문제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한 결과 김상호 하남시장이 독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신설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및 4개 교통대책 동시 추진 입장 국토부에 전달"했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사연합은 5일 호소문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남시장이 민의를 저버린 채 기습적으로 수석대교를 발표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수석대교 문제로 1년 넘게 투쟁과 협상을 해 온 미사강변시민연합을 배제한 채 정권의 나팔수를 자청하는 어용단체의 당사자들과 야합 끝에 미사에 수석대교라는 대재앙의 선물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H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온 시민연합과 교통편의사항에 대해 협상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했으나 하남시장은 이 모든 진행상황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얼마 전까지도 시민들의 동의 없이는 수석대교를 놓지 않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하남시장은 미사시민들의 말에 귀를 닫고 사익을 위한 행동을 하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특히, 미사연합은 본 사안과 관련해 하남시장에게 오는 8일까지 철회 등을 담은 입장을 밝힐 것을 요청했다. 이와 별도로 5일 미사연합은 공문을 통해 하남시의 수석대교 건설 조건부 동의 결과에 이르기까지 진행된 17차례 회의 참석자 명단 및 회의록 공개를 요구할 예정이다.

정경섭 공동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사주민들은 그동안 주민동의 없이는 수석대교 건설 반대라는 하남시와 정치권의 발언에 믿음을 갖고 지내왔다”며 “그러나 지난번 하남시의 조건부 동의 발표 이후 그 믿음은 송두리째 무너지고 말았다”고 강변했다.

더 나아가 그는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지금 하남시의 행태를 보면 주민과의 대화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위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미사주민들은 단합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사연합은 단계별 투쟁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대규모 집회뿐만 아니라 주민소환제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시와 주민 간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미사강변시민연합 호소문 전문>

미사강변 시민도 하남시장 김상호를 버리겠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남시장이 민의를 저버린 채 기습적으로 수석대교를 발표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수석대교 문제로 1년 넘게 투쟁과 협상을 해 온 미사강변시민연합을 배제한 채 정권의 나팔수를 자청하는 어용단체의 당사자들과 야합 끝에 미사에 수석대교라는 대재앙의 선물을 안겼다.

 LH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온 시민연합과 교통편의사항에 대해 협상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했으나 하남시장 김상호는 이 모든 진행상황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얼마 전까지도 본인 입으로 “시민들의 동의 없이는 수석대교를 놓지 않겠다!” 라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하남시장 김상호는 미사시민들의 말에 귀를 닫고 사익을 위한 행동을 하고 말았다. "하남시장 김상호는 미사를 버렸다." 그래서 버림받고 상처 입은 시민들의 추석 민심은 들불처럼 일어나 거대한 산불이 되었다.

아직 시간은 조금 남아 있다.

미사 시민들이 바라는 하남시장이 되길 바라는 시한은 2020년 10월 8일까지이며,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걸 되돌려 놓길 바란다. 본인이 말했듯이 미사를 실패한 계획도시로 망친다면 거대한 시민저항이 시작될 것이다. 우리 미사강변시민연합은 미사를 실패한 도시로 망치고 있는 하남시장 김상호에게 아래와 같이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 아래 -

하나. 미사강변도시 관문의 수석대교 철회 입장을 밝히고 청정, 자연 도시를 훼손시키지 말 것이며, 매일 교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

하나. LH, 광주하남교육청, 하남시청 간 서로 책임 떠넘기기식으로 일관하며 신설학교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땜질식 임시방편 증축을 먼저 실시하며 학교신설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큰 오류를 범하였다.

또한 주민들과 설명회 또는 토론회조차도 하지 않고 자연환경을 훼손하며 지어지는 위락시설 최인근 몰빵(유치원,초등,중등,고등) 통합학교 건설은 주민 대다수가 원치 않는다. 하남시장 김상호가 자식 교육에 둔감하다고 미사 주민들도 그런 것은 아니다. 수석대교와 버금가는 미사 흉물인 몰빵 통합학교를 취소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학교를 증설하라.

하나. 계획된 9호선을 시간끌기식 희망고문하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3차 국가철도망의 미사연장을 고덕과 함께 개통시켜라.

하나. 이명박 정권이 만든 실패한 계획도시라는 허무맹랑한 내로남불식 막말을 거두기 바란다. 그 정권 때부터 하남시장은 모두 민주당이었고,  비리로 감옥에 갔거나 또는 비리로 시민들을 배신했다.

-이상-

만일 위의 요구사안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처신한다면 그 대가를 임기 내내 시민들의 분노로 되갚아 줄 것이다.

2020년 10월 5일

미사강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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