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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게시판 뜨겁게 달군 하남시장, 도대체 왜?‘미사지구 계획된 도시 실패’ 발언에 비난 쇄도…게시글만 200여개 '들썩'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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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5  02: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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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계획 도시, 미사 신도시 망언 사과 부탁드립니다. 미사 신도시는 실패한 계획도시라는 망언 사과 부탁드립니다." "미사시민도 하남시민입니다. 실패한 도시라서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셨나보네요. 제발 무엇이라도 한가지만이라도 미사를 위해 일해주신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하남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캡쳐
김상호 하남시장이 자신의 네이버밴드에 게시한 '실패한 계획도시 미사신도시'라는 내용의 문구와 관련, 이를 항의하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글이 하남시청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까지 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글은 약 200개로 '행정력 엉망, 말도 안 되는 변명 구구절절',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는 등의 강한 어조로  김 시장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고 있다.

5일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이 같은 사태는 김상호 시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밴드를 통해  '실패한 계획도시 미사신도시'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게시판에서는 “실패한 계획 도시, 미사 신도시 망언 사과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안 됩니다.", '오히려 자괴감만 듭니다.", "사과하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게시판에는 4일 현재 200개의 항의 글이 올라온 상태다.

한 주민은 "미사시민도 하남시민입니다", "미사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실패한 도시라서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셨나보네요", "제발 무엇이라도 한가지만이라도 미사를 위해 일해주신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등의 강한 어조로 김 시장의 발언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은 "하남시를 위할 생각을 해야지, 과천시장 못 보셨습니까?" "말 도안되는 변명 구구절절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미사강변도시가 진정 실패한 도시입니까?"라며 이런 망언을 하는 시장이 어디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 같은 게시 글이 올라온 직후부터 이 게시판에는 김 시장을 옹호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생애 최고의 시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 글에는 "지금까지 보아온 어느 시장님보다", "하남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우리 김상호 시장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음해를 하고 있지만 그깟 잡음에 신경 쓰지 마시고 지금처럼 하남을 위해 애써주세요.", "시장님은 하남시의 가장 큰 어른이십니다.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문제의 발단은 김상호 시장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네이버밴드 '함께 하남'에 "9만 계획도시에서 12만, 14만까지 늘어날 실패한 계획도시, 미사신도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과밀학급 문제해결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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