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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 실개천, 허술한 관리 도마위물순환시스템 작동 안해 녹조만 가득.…쓰레기 무단투기·주민 반발 거세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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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7  03: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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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택지개발을 시작하면서 자연환경을 미사강변도시에 접목한다는 취지로 조성한 실개천의 허술한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하남시가 LH로 부터 인수 받으면서 물순환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건천화로 녹조현상이 발생하는 등 흉물스런 민낯으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7일 LH등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실개천은 지난 2011년 LH가 조성공사를 시작하면서 12·8·7·9·10 등 30개 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미사강변도시 실개천은 물순환시스템을 통해 한강물을 직접 끌어올려 송수관로를 통해 인도변을 따라 흐르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LH로 부터 실개천을 인수받은 하남시가 최근 물순환시스템을 작동하지 않아 수로에 물이 빠지면서 수로에 녹조가 발생, 도시 미관을 해침은 물론, 제 기능을 상실, 애물단지로 전략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12·8단지 인근 공원 실개천의 경우 초록빛의 녹조로 가득차면서 바닷가 파래밭을 연상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상태다. 또,  일부 구간에는 담배꽁초와 일반 쓰레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풍산지구의 경우, LH가 이 시설을 하남시에 인계하면서 매년 유지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계절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

하남시가 계속 투입해야 하는 돈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2월부터 4월까지 물을 전부 빼놓아 실개천에는 낙엽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있고 인공수로는 통행불편만 초래하고 있다.

주민 김모(47·남)씨는 "미사강변도시 일부 실개천의 경우 물순환시스템을 작동하지 않으면서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초록빛이 확연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비용이 문제라면 관리라도 제대로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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