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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혁신학교' 일반학교와 차별화 '별로'42개 초·중·고 중 8개교만 운영…관행·관성, 만족도 낮아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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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0  0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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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혁신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된 혁신학교가 성과 미흡으로 일반학교와 차별화되지 못한데다 관행과 관성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교육주체의 만족도도 높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하남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혁신학교는 지난 2014년 신장중학교를 시작으로 초4, 중3, 고1곳 등 총 8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정된 혁신학교는 나룰, 서부, 위례 등 초등학교 3곳과 신장, 남한, 하남중학교가 운영 중이다. 반면 고등학교는 9곳 중 미사강변과  경영고 2개교만 지정된 상태다.

혁신학교는 학급 인원이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로 운영하고 학교 운영과 교육 과정 운영에서 자율성을 가지며 교직원의 안정적인 근무와 행정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이 지원되는 형태의 학교다.

혁신학교로 지정 되면 학교당 연 5000~6000만 원 정도의 도교육청 예산이 추가로 지원된다. 교육과정과 교원인사의 자율성도 늘어나 창의적 재량활동이나 토론수업 등 '학생참여형 수업'도 가능하다.

또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사들이 공동연구와 공동실천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교사 문화를 만들어 수업과 교육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관행·관성, 만족도 낮아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 일반학교와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실질적인 혁신의 성과도 미흡해 교육주체의 만족도 또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것이 교육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또, 이들 혁신학교가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학력저하 문제에 대한 현장의 불신이 매우 높아 확대가 쉽지 않은데다 대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 고교의 지정이 어려워지면서 불균형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혁신학교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진단에 따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한편, 교사들이 공동연구와 공동실천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교사 문화를 만들어 수업과 교육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특히,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양한 사례 공유 및 네트워킹을 통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혁신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학교들이 혁신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일반화와 전면화를 이루는 단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는 4년 간 운영해 지역의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고등학교를 집중 발굴·육성해 신규 혁신고등학교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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