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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112-5번 버스, 경정장 운행 논란"대중교통 연계해 접근성 높여야 VS '시민을 도박꾼으로 만드나"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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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3  03: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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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경륜경정관리본부, KD운송그룹이 체결한 미사 경정공원 대중교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사진=미사리 경정장
대중교통이 운행되면 경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반면 지역민의 생활고까지 파고들어 자칫 도박중독자로 내몰아 가정환경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 이유다.

1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에 따르면 하남시와 ㈜경기상운, 경륜경정관리본부는 지난 7일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경정공원 대중교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추진하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하철 역사 활성화 Project’에 따른 것으로 지난 8일 개통한 지하철 5호선 하남선 활성화와 그동안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웠던 미사 경정공원을 대중교통으로 연계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3개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

이에 따라 KD운송그룹은 지난 8일부터 112-5번 버스를 투입, 미사 경정공원을 출발해 5호선 미사역, 천호역, 아산병원을 거쳐 다시 미사 경정공원으로 돌아오며 배차간격은 8분에서 15분이다.

하지만 경정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연계를 원하는 쪽과 생활환경을 해친다며 반대하는 쪽이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찬성쪽 주민들은 경정공원 이용의 편의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반면 반대쪽 주민들은 세수증대를 위해 주민들을 도박꾼으로 만들 셈이냐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이 연계되면 지역민의 생활까지 파고 들면서 ‘합법’의 가면으로 평범한 시민을 도박중독자로 내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주민들은 "경정장은 레저시설이 아닌 도박장으로 중독으로 인한 가정파탄과 생활환경 파괴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경정, 경마, 경륜 등 도박장이 있는 지역은 분열과 갈등이 불거지고 주거와 교육환경은 훼손돼 가정파탄이 생길 것"이라며 "세수 20억원을 벌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 시민들을 도박꾼으로 만드는 오해는 불러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광식 경륜경정관리본부장은 “하남시와 (주)경기상운의 적극적인 협조로 미사 경정공원에 오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미사지구 입체 연결통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데 지역 내 친화적인 체육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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