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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교 건설 VS 9호선 하남연장 'Deal?'미사강변, 불 보듯 뻔 한 교통지옥…9호선은 확정된 사안·연계 있을 수 없어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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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04: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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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잇는 수석대교 신설을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

   
 
당초  5단계 마지막 구간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던 9호선 하남 연장(미사강변도시)사업에 최근 남양주시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부터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시가 미사강변도시를 경유하는 9호선을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하는 대신 하남시는 선동IC 인근에 신설 예정인 수석대교(가칭)를 양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2동 샘터공원에 미사강변도시까지 연결돼 고덕에서 현재 건설 중인 하남선 복선전철과 환승되는 노선으로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본 사업)으로 반영됐다.

또, 단절된 구간인 4단계 추가연장 노선(고덕강일1지구~강일역)의 경우 0.74에 불과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지만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조건부 반영되면서 광역철도 지정을 전제로 5단계 구간인 ‘강일~미사노선’과 묶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는 것이 전제다.

내년 하반기 발표예정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이 확정 고시돼 정상적으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착공시기를 2023년 하반기 또는 2025년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건설방안 주민간담회’에서 LH는 선동IC 접속 안(가칭 수석대교)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된다며 지하철 9호선 미사연장과 동시 개통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최근 남양주시가 조기 착공을 명분으로 9호선 유치에 나서면서 수석대교 신설과 맞바꾸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9호선 지난 2016년 확정된 사안으로 조기 추진에는 찬성하지만 자칫 9호선 하남유치가 수석대교를 수락하는 입장이 돼선 안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석대교 건설은 인근 선동교차로 만성체증은 물론 서울로의 진출입에 교통대란이 예고된다며 반대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 이곳 강변도로는 교통지옥이 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면 서울 쪽으로의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며, 팔당 방면으로의 정체 또한 도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석대교 건설은 왕숙지구에서 강변도로로의 교통량 유입으로 교통대란을 피할 수 없다는 것.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은 지난 6월 열린 교통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불 보듯 뻔 한 교통지옥 수석대교 건립 반대와  9호선 하남연장과 수석대교 건설 연계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두 사안은 별개로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하남연장(강일~미사 1.4km)은 수도권 동부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것으로 이미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안이며, 현재 9호선 4단계(보훈병원~고덕) 구간 예타 결과에 따라 고덕~강일, 강일~미사 구간도 어렵지 않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가칭) 수석대교 발표 직후부터 중앙정부에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토 및 하남시 교통대책 선 수립을 요구해 왔다”며 “국토교통부에서 9호선 조기 개통 등 하남시 교통대책을 제시한 만큼 하남주민, 특히 미사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 안으로 하남시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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