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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경사갱·환기탑 설치 막아주세요"하남 위례신도시, 오염물질에 노출…새 보금자리 단꿈 사라져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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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7  03: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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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파트에 당첨되고 들뜬 마음으로 입주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내 보금자리옆에 환기탑이라니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듭니다. 300m밖에 되지 않는 주거지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경사갱 환기탑설치가 상식적인것입니까?"

   
 
"경사갱 및 환기구가 설치되고 있는 지점으로 부터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도 지어지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우리 아이들의 학교주변에 발암유발물질을 대량으로 배출하는 유해시설을 설치해도 되는지 여쭙고 싶고, 주거지와의 거리를 무시하고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시장님이 알고 승인해 주신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남한산성 터널에 설치될 예정인 경사갱과 환기탑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터널의 경사갱과 환기탑 공사를 앞두고 통과 노선 주변 하남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일반도로에서는 미세먼지나 대기오염물질이 분산되지만, 터널에서는 지상보다 더 많은 오염물질이 발생한다는 것.

 최근 하남시청이 운영하는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하남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김상호 하남시장을 향해 연일 제기하고 있는 민원의 소리다. 이 게시판에는 27일 현재 남한산성 터널에 설치될 경사갱, 환기탑을 반대하는 민원성 글이 수십건 올라와 있다.

한 게시자는 "저보다 소중한 아이가 내년에 입주하게 되면 남한산성의 경사갱과 환기탑에서 나오는 자동차 매연과 안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자라날 생각을 하니 하루도 잠이 오지 않는다"며 " 설치를 취소해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남한산성 터널 경사갱, 환기구가 하남 위례 민가에서 300~400m 거리에 설치된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하남시가 환기구는 비상시에만 사용한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심히 실망스럽다"고 불만의 소리를 표출하고 있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3동과 세종시 장군면을 총 길이 129㎞에 왕복 6차로로 연결, 구리∼안성 구간은 2022년, 세종∼안성 구간은 2025년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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