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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장, 부분입장허용 꼼수 부리려다 '백기'정부 방역지침 권고에 재개장 잠정 연기…시민, 건전한 레저 아닌 도박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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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3  0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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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입장객 부분 허용이라는 카드를 내놓으며 재개장 하려던 미사리 경정이 정부의 방역지침 권고에 또 다시 미뤄졌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미사리 경정장 전경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고객에 한해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해 미사리 본장에만 부분입장을 허용할 계획이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과 유입 차단을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 지 153일 만이다.

고객과 직원들은 경정장 입장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해 37.5℃ 미만 정상 체온 범위의 입장객에 한해서만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입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었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코로나19의 대응 방침이 변동되는 대로 정부와 협의해 재개장 일정을 공지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미사리 본장에만 관중 부분 입장을 계획했지만 꼼수를 부린다는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이틀 만에 백기를 들며 자진 철회한 것이다.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이 예정됐던 행사를 잇달아 취소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도 공기업인 국민체육공단이 영리를 위해 재개장을 시도했다는 계획에 대해 비난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전한 레저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공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미사리 경정장이 선량한 주민들을 ‘도박중독’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국민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뭇소리도 더해지면서 신뢰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또, 본장을 비롯 17곳의 장외발매소는 불특정 다수가 모여 있는 좁고 밀폐된 공간으로 확진환자의 동선이 확인될 경우 무방비 노출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53·남)씨는 "국가비상사태에 가까운 감염증 공포로 온 국민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혈안이 돼있는데도 모범을 보여야 할 국민체육공단이 재개장 계획을 시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납득이 안된다"며 "도박중독자를 양산하는 경정장을 이번 기회에 아예 폐쇄해 문화, 레저  등 시민공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남시가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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