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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업무미숙 바람 잘 날 없는 하도공[기자수첩]사장 대리비 700여만원 공금 사용…예산결산 재무제표 엉터리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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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6  0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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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하남도시공사가 업무미숙, 예산결산 재무제표 엉터리, 김경수 사장 개인 대리운전비 지급 등 도덕적 해이가 양파껍질처럼 속속 드러나며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확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하남시가 100% 출자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하는 하남도시공사가 지역주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각종 비위혐의로 얼룩진다면 심각한 사안이다.  김경수 사장을 놓고 지역 정치권 일각에선 무능력을 지적하며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김경수 사장은 차량관리규정에 정당한 사유도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시민혈세로 대리운전 비용을 지급하는 등 비윤리적 행태까지 드러나 하남도시공사를 이끌어갈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아 의원은 하남도시공사 차량관리규정 제5조, 제20조에 공사 소유차량 등 공사 소유의 재산을 정당한 사유없이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기고 대리기사 비용으로 7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하도공 수장이 차량관리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시민 혈세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공사의 불투명한 회계부분도 지난해에 이어 도마위에 올랐다. 예산결산을 하면서 재무제표 상당부분 엉터리로 결산된 의혹을 받고 있다. 자회사와의 손익부분과 배당금은 물론 위탁업체와의 계약금마저 2중으로 게제 돼 혼선을 빚으며 최종 결산서 전체가 부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가 최대 출자로 설립된 PF사인 마블링시티개발(주)와 AMC사인(주)마블링시티와의 지역현안1부지 개발에서 시행자선정에서 단독응찰 한 A업체를 선정하면서 경쟁업체 없이 1인 업체 참여로 특정업체를 선정한데 대해 국토부가 주택법 제42조 5항을 어겼다고 해석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계약당시 선정업체는 도시공사가 제시한 낙찰금액에서 3만원만 더 써내고도 낙찰돼 이는 마치 사전에 계획한데로 A라는 특정업체를 위한 낙찰행위로 비쳐지고있다고 이형준 행정사무감사특위위원장은 지적했다.

공사가 현안사업1지구(풍산동 401일원 15만 5384㎡)를 개발하면서 공영사 토지보상과 관련, 직원들의 업무미숙으로 인해 소송에서 져 350억 원의 추가보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법정이자만도 별도로 70억 원을 물어줬다. 임직원의 업무미숙으로 70억원을 물어준것이 맞는다면 공사의  운영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무능과 무책임을 드러낸 일이다.

방미숙 의장도 김 사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 ”팀장이 대신 답변하겠다“는 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며 하자 일관하자 “지금 장난하는 것이야“, ”사장으로서 답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년에 팀장들 없이 답변할 수 있냐”는 등 호통을 치는 상황도 연출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시공사와 김경수 사장은 하남시뿐 아니라 시민을 모독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방공기업은 공신력이 생명이다. 하남시가 출자한 하남도시공사의 예산은 지역주민들의 혈세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를 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분노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김 사장은 시민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건방지다', '성실치못하다', '무능하다'라는 말을 듣기 보다는 그 간극을 메워 안심하고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는 수장의 역할이다.

하남도시공사에 대한 관리 감독권이 있는 하남시는 김경수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직원들의 책임부터 물어야 한다. 형식적인 감사에 그치지 말고 고질적인 병폐를 발본색원해야 하는 것이다.  하남시는 비상한 각오로 하남도시공사에 대한 도덕적 해이와 각종 비리혐의와 편법논란에 대한 해결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시민들의 분노를 살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공사에서 성실하게 종사하는 직원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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