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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자제 당부했는데 이번 주도 강행하남, 새노래명성·성안·혜림·초이화평교회는 중단…자제 목소리 높아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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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9  0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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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 장로회 '서울동노회'의 결정에 따라 3월 14일(토)까지의 모든 예배형태를 변경하여, 가정에서 교회가 보내는 영상으로 드리겠습니다.

2. 3월 2일(월)~14일(토) 사이에 있는 주일예배, 오후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새벽기도회, 각부 주일학교예배, 어머니기도회, 정원모임, 각종 성경공부모임, 식당, 카페등에서의 모임 등은 갖지 않습니다.

3. 주일 영상예배(온라인 예배)는 주일 오전 9시, 11시에 예배실황이 실시간으로 송출됩니다.(교회 홈페이지, YOUTUVE, '혜림교회' 검색)

   
 사진=  미사강변도시 혜림교회 홈페이지 캡쳐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혜림교회는 홈페이지에 '코로나19로 인한 혜림교회 예배안내'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실었다. 교회가 소속된 노회에서 결정한 예배형태의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신도수가 많은 하남지역 상당수 교회가 주일(일요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원성이 자자하다.

밀폐된 공간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종교시설들에 운영과 모임을 자제토록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지만 일부 교회가 주일예배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지역 종교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를 자제하고 있지만 100인 이상의 신도가 모이는 하남시 중·대형 교회 대다수가 지난 9일에도 예배를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일보 조사 결과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성안교회를 비롯해 새노래명성, 혜림교회, 초이화평교회는 예배를 아예 열지 않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 초이화평교회를 제외한 이들 교회들은 신도수가 1000명이상 되는 대형 교회로 꼽힌다. 

하남성당 등 천주교회 7곳도 미사를 중단하고 본당 내 행사나 외부 모임을 갖지 않기로 했다. 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일각에서는 주일 성수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교인의 의무이지만 교회 예산의 주요 창구인 헌금 문제가 걸려있어 예배를 중단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밀집된 공간에서 예배를 보는 형식인 개신교회의 경우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 최대의 대형교회인 명성과 소망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서울 명륜교회와 부산 온천교회에서도 집단확진자가 나왔다.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윤보환목사)는 공지문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맞이한 사순절에,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일상의 삶의 자리에서 드리는 예배와 경건을 훈련하고 회복하므로 신앙의 유익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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