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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지구 입주 이어지는데 학교는 '공사중'4개블록에 개교는 초교 1곳뿐…통학차 없어 2㎞거리 걸어 다녀야 할판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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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5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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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남감일초등학교 전경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에 이어 감일지구까지 입주민 자녀의 늑장 등교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5일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하남감일스윗시티 B7블록(10단지) 753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4개 블록에 2,52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학교는 지난해 9월 개교한 감일초등학교 1곳뿐으로 나머지 단지는 인근에 학교가 없어 먼 거리의 이 학교로 걸어서 다녀야 할 형편이다. 이럴 경우 3개블록의 자녀들은 공중에 뜨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인근 감일이나 서부초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지만 2km 정도 떨어진 거리라 도보로 등하교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들 단지 인근에 공사중인 가칭 감일 1·2초교의 경우 내년 3월 개교가 예정돼 있어 올해 입주자 자녀들은 통학버스 통학 이외엔 대안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LH는 학교설립분담금도 제공할 이유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입주 예정자들은 이사를 이루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주변에 학원 등 교육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멀리 있는 곳까지 보내야 하고, 대중교통 불편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입주가 코앞인데 학교신축 공사가 늦어져 이사를 못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교육당국의 늑장행정으로 벌어지는 문제와 불편들을 아이들과 학부모들에만 전가시키는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에 170만8312㎡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지구는 공공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서울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수도권 안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신도시급 공공택지개발 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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