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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에 장사시설 추진 '논란'마루공원 이용 포화 상태 대비 VS 주거·교육환경 악영향 미칠 것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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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7  04: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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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지구에 장사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조성 계획 당시 거주 인구보다 8만여명(3만2000세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해시설인 장례식장과 봉안당을 확충하는 방안을 두고 하남시와 주민 간 갈등이 우려된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지구 1만㎡의 부지에 봉안당과 빈소를 갖춘 장례식장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산지구 개발에 따른 지구 장사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해 복지행정과 선진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것.

시는 하남시의회를 대상으로한 2020년 업무보고에서 “장사시설은 공원부지 내 설치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마루공원 봉안당 안치율 23.6%(2019.12월말 기준)로 장사시설 부지 확보를 통해 마루공원 이용 포화 상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산지구에 분양을 받으려는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례식장과 봉안당이 유해시설인데다 신도시내에 위치할 경우 있어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서다. 마루공원이 추진되던 때와 상황도 다르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또, "아파트단지 인근에 장사시설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은 물론, 주거·교육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장사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지만, 위치 조정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산지구 개발에 따른 지구 내 노인·장애인 복지 시설 및 장사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해 복지행정과 선진장례문화 정착에 기여코자 하는 것이 취지"라며 "마루공원 이용 포화 상태에 대비해 국토부,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장사시설 부지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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