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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없지만 불안한 하남명성교회 부목사 여파…복지관·기도실 위치, 출석교인 수천여명 거주 알려져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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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6  03: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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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교회인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A부목사와 지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하남시와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사진= 명성교회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특히, 선교복지관과 기도실이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해 있는데다 명성교회 출석교인도 수천명으로 알려지고 있어 감염 전파 범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장례식장을 다녀온 명성교회 성도들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A부목사와 지인 자녀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성교회측은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일 예배를 포함한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교회 시설 폐쇄와 함께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강동구청은 "명성교회 측에서 청도를 다녀온 성도와 밀접접촉자 대상 확인과 공개를 빠른 시간 내에 해주기로 약속했다"며 명성교회와 함께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목사는 청도를 다녀온 이틀 뒤인 16일 오후 교회에서 열린 교인 2천여명이 참석하는 4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1일까지 예배와 목회 활동을 하며 교회 본당과 사무실, 자택을 여러 차례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A부목사는 현재 도봉구 한일병원에, 지인 자녀 B씨는 동작구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동석했던 일행 5명중 하남시 거주자인  A씨는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하남시민의 대다수가 출석하고 있는 명성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선교복지관과 기도실이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해 있는데다 명성교회 출석교인이 수천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의 경우 음압병실이 단 한개도 없는데다 '코로나19'에 뚫리면 인근 서울 지역으로 보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어 현재로서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하남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5일 오후 5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13명, 능동감시자 4명으로 24일 15명보다 하루만에 2명이 늘어났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하남시장)를 구성하는 한편,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추이를 점검하고 있지만 명성교회 여파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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