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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지구, 중학교 ‘안 짓나, 못 짓나’감일1중 중투심사 또 탈락…학부모, 인구 증가 과밀화 우려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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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4  0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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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발표한 2019년 교육부 정기 2차 교육부 산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 심사 결과에서 하남 감일지구에 추진중인 감일1중이 탈락되면서 학부모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설·증축을 포함한 심사 대상 12개 학교 중 적정 4개교, 조건부 6개교가 중투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하남시 감일1중 학교 신설은 직전 심사와 비교해 변동사항이 없다는 이유로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당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열린 중투에서 ‘감일1중’ 신설이 시급하다고 요청했지만, 승인 기준(24~30학급)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또 다시 탈락됐다. 감일지구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공공택지개발지구이지만 학교 설립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 학부모들은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향후 이 지역의 입주가 완료되면 중학교 기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학교 과밀화를 우려하고 있다. 당초 신설 중학교는 3개교로 추진됐지만 2곳만 허가가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934세대 1,000여명의 자녀들은 공중에 뜨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인근 위례중(하남시 학암동)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4km 정도 떨어진 거리라 도보로 등하교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학부모들은 “분양과정에서 중학교가 신설될 거란 홍보를 믿고 분양을 받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일1중이 중투위 심사에서 탈락했다"며 "교육당국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결국 학생들만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성토하고 있다.

이들은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수요예측과 달리 초등학생 급증으로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다 감일지구는 입주시기보다 학교 개교가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교육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에 170만8312㎡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지구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서울생활권으로 수도권 안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신도시급 공공택지개발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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