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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선동IC 인근에 수석대교 무엇이 문제인가지금도 교통지옥인데…미사강변도시, 체증 더 심할 것”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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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9  0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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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선동IC 인근에 수석대교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도 교통지옥인데…미사강변도시, 체증 더 심할 것”

   
 
미사강변도시에 A씨(31)가 출근을 위해 9302번 좌석버스를 타고 잠실까지 가려면 1시간이 걸린다. 선동IC에서 잠실까지 약 8km의 거리밖에 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올림픽도로 한가운데서 보내야한다. 특히, 퇴근시간대의 경우 교통정체와 정류장 용량초과로 잠실광역환승센터에는 200m정도의 이용자 대기줄이 길어지면서 평균 세 대는 먼저 보내야 한다.

그는 “5년 전에 미사강변도시에 첫 입주했다. 당시 종로까지 2시간이 걸렸고 지금에서야 30분 줄어 1시간 30분이 걸린다. 30분 줄어드는 데 5년이 걸린 셈”이라고 말했다.

A씨는 오는 24일 오후 구산유치원 뒤 공원에서 열리는 제3차 미사 총궐기 문화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수석대교 건설 반대 구호를 외칠 생각이다.

정부가 3기 신도시와 관련,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수석대교를 놓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금도 황산사거리와 선동IC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데 수석대교가 신설되면 통행량이 더 늘어나 교통재앙을 불러올 것이 뻔하다는 것이 이유다.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사이에 연장 1㎞의 수석대교를 신설해 남양주와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이어 새로 들어설 완숙지구 6만6천 가구의 출퇴근길을 분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미사강변시민연합회는 지금도 황산사거리와 선동IC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수석대교가 신설되면 교통지옥을 넘어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두 차례에 걸쳐 하남 미사강변도시 구산유치원 앞 광장에서 총궐기 문화 축제 개최하고 피켓을 흔들며 미사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재의 올림픽도로의 경우 하남~서울 구간이 예전부터 만성 체증의 도로로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교통체증이 더욱 가속화 돼왔으며 이번 수석대교까지 연계되면 교통체증은 불 보듯 빤하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차량유입량, 하남~남양주 16%…남양주~하남 84%,

   
 
학계에서는 수석대교가 건설되면 하남에서 남양주를 이용하는 차량통행량이 16%정도인 반면 남양주에서 하남시를 넘어오는 차량은 약84%라고 전언한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왕숙1ㆍ2지구의 경우 향후 11만3000여㎡ 부지에 6만6000여가구가 새로 입주하면 수석대교는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다는 것.

또, 강북강변로를 천호대교까지 확장 하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선동IC가 아닌 강동대교 방향으로 변경하지 않을 경우 남양주에서 많은 차량 유입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정체를 불러 올 것을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한다.

주민들은 현재 남양주에서 선동IC로 넘어올때 45도 각도로 역으로 이동해 올림픽도로를 타도록 설계돼 있어 교통지옥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게다가 향후 입주할 강동 2지구 6천여세대가 이용하는 도로를 가래여울로 계획하고 있어 선동IC 인근은 병목현상까지 겹쳐 교통정체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지난해 12월 홈페이지를 통해 "남양주 왕숙지구 신도시 지정은 대외비로 관리되었기에 타 지자체의 관련계획은 국토부 발표 당일에나 알 수 있었고 수석대교 신설건설 역시 당일 인지했다”며 “시민여러분의 교통문제에 공감하고 있으며 수석대교 건설은 미사지역 교통대책이 우선돼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석대교 건설은 미사지역 교통 대책이 우선되어야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연제찬 부시장을 팀장으로 한 신도시와 관련, TF팀을 꾸린 만큼 국토부와 경기도 등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문제 있어
이현재 의원, 수석대교 건설하면 남양주와 하남은 똑같은 지옥의 길

최기주 대도시 광역 교통위원장은 2~3차례 자전거로 방문해 선동IC 인근을 관찰한 결과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원회 소속인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하남)은 "지금도 선동IC가 매일처럼 지옥 인데 수석대교를 건설하면 남양주와 하남은 똑같이 지옥이 되는 길로 우리가 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해결을 위해서는 강북강변로를 천호대교까지 확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석대교가 건설되면 하남에서 남양주를 이용하는 차량통행량이 16%정도인 반면 남양주에서 하남시를 넘어오는 차량은 약84%라는 통계도 있다"면서 "조만간 대광위원장을 만나 교량을 무조건 놓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조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기주 대광위원장과 조광한 남양주 시장을 만나 선동IC 문제를 설명했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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