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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소방관, 여고생 몰카 촬영하다 들통영화관 여 화장실서…비명에 도망치다 친구 일행에 붙잡혀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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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9  0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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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침입, 여고생을 몰래 촬영하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8일 소방관 A(39)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30분께 경기도 하남시 한 영화관 1층 여자 화장실 안에 몰래 침입해 용변을 보던 휴대폰으로 여고생 1명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고생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소리를 지르자 A씨는 밖으로 도주했다가 친구 일행들에게 붙잡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인 A소방관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면서 “현재까지 피해자는 1명이지만 더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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