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사회/교육
"3일만 지나도 약 못사는 병의원 처방전"하남, 업소마다 유효기간 제멋대로…발급체계 개선돼야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24  03:27: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지난 21일 감기로 한 병원을 찾은 정모(35·남) 씨는 집 주변에 약국을 찾았다가 약사로 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5일전 병원에서 발급받은 처방전의 유효기간이 지나 약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정씨가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의 유효기간이 3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지방출장으로 당일 약국에 들르지 못했던 정씨는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아 비용을 감수하며 재발급 받았다. 

하남시 일부 병·의원들이 진료 후 환자들에게 발행하는 처방전의 유효기간이 짧아 환자들이 제때에 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에 따르면 현행 처방전 발급규정상 의사들의 처방전은 2차와 3차 의료기관의 경우 평균 3~7일 정도의 유효기간을 두고 있지만 일부 업소는 이를 무시하고 2-3일 동안 사용이 가능한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바쁜 일과 등으로 제때에 약을 구입하지 못한 환자들은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을 몰라 추가로 3000~3500원 상당의 비용을 새로 내고 처방전을 재 발급받아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

주민 최모씨(45·여)는 “평소 다니는 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은 뒤 며칠이 지나 약을 받으러갔다가 약사가 처방전을 다시 받아 오라는 말을 듣고 사용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개인적인 급한 일 때문에 치료 당일 투약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기한을 2~3일로 한정한 것은 환자들의 불편을 고려치 않은 처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A약국 관계자는 “병의원마다 의사 처방전의 유효기한이 들쭉날쭉 이어서 환자들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아 관계당국의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전체기사의견(0)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광고문의찾아오시는 길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저작권문의
경기도 하남시 신장1로3번길 18 (신장동) | 대표전화 : 031-795-4992
등록번호 : 경기 아50871 | 등록일 : 2014년 1월 24일 | 발행인/편집인 : 이 재 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은숙
Copyright © 2019 하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