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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9호선 하남연장 발표 ‘장기화’ 조짐10월 이후 연기 가능성 높아…지자체별 민원 끊이지 않아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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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30  0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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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하남연장의 ‘열쇠’가 될 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구상(안) 발표가 10월 이후로 또 미뤄질 전망이다.

   
 
30일 소식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이달 중 9호선 하남연장 등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구상을 발표를 추진하고 있지만 10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와 관련, 일부 지방자치 단체 간 신규사업 추진 건의가 빗발치면서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당초 대광위는 당시 9호선 하남연장 등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기본구상 마련을 서둘러 지난 8월 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각 지자체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도로ㆍ철도 등 지자체별 신규사업 건의가 폭증하고, 정치권까지 가세해 다양한 신규사업 반영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발표일정을 10월 이후로 미뤘다.

특히,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선 건설사업 등이 논의되면서 사업타당성이나 향후 비용 분담 등 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광위는 그간 권역별 교통정책 방향과 전체적인 노선망, 교통수단 등만 제시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향후 조속한 사업추진과 신속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사업은 기본구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2동 샘터공원에 미사강변도시까지 연결돼 고덕에서 현재 건설 중인 하남선 복선전철과 환승되는 노선으로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본 사업)으로 반영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4단계 추가연장 사업인 샘터공원~강일 구간의 경우 B/C(비용의 현재가치에 대한 편익의 현재가치의 비율)가 0.74로 사업성이 떨어져 2016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된 미사구간이 광역철도로 지정되면 함께 묶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넘어야할 핵심과제로 남은 상태다.

업계는 이번 기본구상(안)에는 지하철9호선 하남연장의 선행구간인 서울 고덕·강일~강일 구간에 대한 기본구상과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의 건립 계획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광위 관계자는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마쳤지만 각 지자체별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충분한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잠정적으로 9월 말 발표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10월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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