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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남양주 간 대립으로 번지는 수석대교"교통지옥 불 보듯 뻔해”반대 집회 예고 VS 예타면제·조기착공 시급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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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04: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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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교통정책을 둘러싸고 하남시와 남양주시 주민들의 갈등이 불붙고 있다

발단의 이슈는 경기도 하남시 선동IC와 남양주를 잇는 신설 '수석대교' 때문이다.

하남시 주민들은 "미사강변도시 조성당시 약속했던 자족 기능과 교통망 확충은 지지부진한데 수석대교가 신설된다면 교통난 가중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대의사를 천명하고 있는 반면, 남양주 주민들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이 때문에 양측 주민들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과 SNS를 통해 맞불을 놓고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수석대교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가 내달 5일 오후 ‘미사 수석대교 반대 주민 참여단’ 주최로 구산유치원 광장에서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다.

주민들은 "미사강변도시 입주민은 3만8천 가구로 현재 선동IC와 황산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상황에서 수석대교가 건립되면 미사강변도시 뿐만 아니라 왕숙(6만6000가구), 다산(3만1500가구), 별내(2만5000가구)의 올림픽대로 출퇴근 수요가 선동IC로 몰려들어 교통지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를 연결하는 선동IC의 교통난이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신도시가 조성되면 교통지옥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반면, 남양주 주민들은 3기 왕숙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수석대교 신설이 시급하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착공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간 불균형 발전으로 야기되는 지역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선 교통대책이 반드시 함께 시행되어야 한다며 수석대교 건설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국토교통위)은 박여동 수석대교 대책위원장, 박찰리 미사강변 리버스위트 칸타빌 입주자 대표회장과 함께 LH와 국토부에 을 수석대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2만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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