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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불 보듯 '수석대교 大戰' 예고도로위 주차장·꽉막힌 섬 될 것…내달 5일 구산유치원 옆 광장서 반대 집회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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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04: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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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유발하는 수석대교 철회하라" "졸속대책 수석대교 미사교통 골병든다"

"지금도 황산사거리와 선동IC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데 수석대교가 신설되면 통행량이 더 늘어나 교통재앙을 불러올 것은 뻔합니다."

3기 신도시와 관련 경기도 하남시 선동IC와 남양주를 잇는 수석대교 건설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 조성당시 약속했던 자족 기능과 교통망 확충은 지지부진한데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를 위해 수석대교를 건립하겠다는 대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내달 5일 오후 '미사 수석대교 반대 주민참여단'이 주최하는 반대집회에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미사강변도시 입주민은 3만8천 가구로 현재 선동IC와 황산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상황에서 수석대교가 건립되면 미사강변도시 뿐만아니라 왕숙(6만6000가구), 다산(3만1500가구), 별내(2만5000가구)의 올림픽대로 출퇴근 수요가 선동IC로 몰려들어 교통지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또, "곧 입주할 고덕강일 2지구(5000가구)까지 더해지면 미사는 도로위의 주차장, 꽉 막힌 섬이 될 것리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면서 "수석대교 건설로 교통량이 증가하면 우리집 앞 도로는 확장공사를 해야할 정도로 완충녹지는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도로 확장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등 주변 한경파괴는 물론 아이들과 입주민이 걸어다니는 인도는 자동차를 위한 도로로 변해 버릴것"이라고 지적한 뒤 "이제는 다같이 목소리를 모아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수석대교 반대 여론은 남양주 왕숙지구의 3기 신도시 발표 직후부터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커졌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토부의 수석대교 건설을 전면 백지화 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수석대교 건설을 철회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23일 현재까지 3,187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청원자들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다산신도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국토부는 수석대교 건설 카드를 내밀었다"며 "미사 선동IC부터 올림픽대로 본선까지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심각한 상황인데 남양주의 트래픽까지 수석대교를 통해 더해진다면 올림픽대로는 마비상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 하면서 해당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수석대교 건설을 발표했다"고 전제한 뒤 "국토부가 수석대교라는 다리 건설로 인해 교통 분산의 효과가 명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충분한 외부 자문을 통한 교통영향평가 등 연구와 검증을 충분히 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국토교통위)은 박여동 수석대교 대책위원장, 박찰리 미사강변 리버스위트 칸타빌 입주자 대표회장과 함께 LH와 국토부에 을 수석대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2만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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