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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하남연장 발표 늦어지는 이유는..대광위, 지자체 회의때 민원성 요구 빗발…10월 이후도 불투명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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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1  05: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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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교통난 해소의 ‘열쇠’가 될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에 대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구상(안) 발표가 당초 7월에서 10월 이후로 또 다시 미뤄지자 지역 인테넷 카페를 중심으로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6년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하면서 조기 신설을 약속했지만 선행인 4단계 샘터공원~강일구간의 경제성 부족, 3기 신도시 교통대책 보안을 명분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서다.

11일 소식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7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구상'에 대해 발표 예정이었지만 9월로, 또 다시 10월 이후로 미뤄졌다.

3기 신도시와 관련, 일부 지방자치 단체 간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또, 의견수렴 과정에서 도로ㆍ철도 등 지자체별 신규사업 건의가 폭증하고,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정치인들까 가세해 다양한 신규사업 반영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10월 발표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교통대책 계획안 발표가 10월 이후로 늦어질 경우 9호선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2동 샘터공원에 미사강변도시까지 연결돼 고덕에서 현재 건설 중인 하남선 복선전철과 환승되는 노선으로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본 사업)으로 반영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4단계 추가연장 사업인 샘터공원~강일 구간의 경우 B/C(비용의 현재가치에 대한 편익의 현재가치의 비율)가 0.74로 사업성이 떨어져 2016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된 미사구간이 광역철도로 지정되면 함께 묶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다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넘어야할 핵심과제로 남은 상태다.

업계는 이번 기본구상(안)에는 지하철9호선 하남연장의 선행구간인 서울 고덕·강일~강일 구간에 대한 기본구상과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의 건립 계획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광위 관계자는 “9호선 연장 노선의 경우 광역교통기본구상에 포함시키고 현재 용역 중인 광역교통시행과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기본구상은 일단 9월 말 발표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자체의와의 논의 과정에서 수백건의 민원이 제기되는 등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10월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하남·국토교통위)은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3년 전 국가철도망계획으로 확정됐지만 선행구간이 지난 2월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조건부’ 반영돼 지지부진 했다”면서 "대광위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8월에 예정된 광역교통기본구상과 광역교통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또, 지난 8일 세종시를 방문해 최기주 대광위원장을 직접 만나 시민 5만2,178명의 염원이 담긴 '9호선 연장 조기 확정 촉구 서명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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