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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고졸은 기회도 주지 않나요"취업 늘리겠다더니 공공기관이 차별에 앞장…블라인드 채용 정부정책 역행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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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1  0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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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민간취업연계형)' 청년인턴 참여자를 모집하면서 특정 학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블라인드(Blind) 채용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학력이 별 상관없는 직종에 직원을 채용하면서 의도적으로 대졸이상을 요구하는 등 학력 차별 의혹을 사고 있어 시정을 요구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미취업 청년에게 현장근무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 일자리로 연계 지원하는 '하남 청년 인턴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모집인원은 청년 9명으로 청년에게 일자리와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구직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모집 기관인 하남도시공사와 미사강변종합복지관이 자격요건이 대졸예정자 또는 초대졸 이상으로 지정하는 등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지닌 청년에게는 좌절감을 주고 있다.

고졸취업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부문 이력서에서 사진, 학력, 출신지, 가족관계 등을 빼는 '블라인드(Blind) 채용'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을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깨고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군복무를 마친 한 청년은 "공공기관에서 하는 사업이라 학력 기준이 없는 줄 알았는데 실망이 크다"며 "인턴 경력이라도 쌓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절망감만 든다"고 말했다.

이번에 '하남 청년 인턴 사업' 모집 사업체는 하남도시공사, 미사강변종합복지관, 하남문화재단 3곳 중 학력 제한을 두지 않은 곳은 하남문화재단 한 곳뿐이다.

이와 관련 하남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각 기관에서 직무에 맞는 자격요건을 요구해 학력 조건을 기재했다"고 해명했다.<하남지역언론사협의회 공동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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