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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예정, 위례 '우미린 2차' 청약일정 안개속으로건설사 지자체 간 분양가 엇박자…정부, 주택법 시행령·시행 규칙 입법예고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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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1  0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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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로 예정됐던 위례신도시(학암동) 우미린 2차 아파트의 청약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위례신도시 1차 우미린 아파트 조감도
쟁점은 건설사와 지자체 간 분양가다.

국토교통부가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제기한 경기도 하남시 '위례포레자이'의 분양과정이 위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건설업체가 제시한 분양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늠한 적정 분양가 사이의 괴리가 커서다.  분양가심사위원회와 시공사가 제시한 분양가가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항목별로 산정 기준이 정해져 있어 마음대로 가격을 높일 수 없다"는 건설사 측과 산출 근거인 택지비와 공사비, 간접비가 지자체의 의견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는 지난 19일 열린 호반써밋 송파’ 1·2차 분양가 심사에서 업체측이 제시한 산정가가 분양가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건설업체가 제시한 분양가가 앞서 공급한 단지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재심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위례포레자이 시행사가 하남시에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1,863만원으로, 심사위원회가 44만원을 조정해 1,819만원으로 승인했지만 분양가심사의 기준은 법정 건축비를 넘느냐 넘지 않느냐가 기준으로 심사시 건설사가 제출한 건축비를 기본형건축비 이내라는 이유로 상세 내용 등을 검증조차 하지 않고 승인했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도 분양 시기를 미루는 분위기다. 청약일정은 안개속이다.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지어지는 우미린 2차는 422가구로 모두 중대형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1,950~2,000만원 안팎에서 구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거주지별 우선 비율은 적용돼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거주자 20%, 수도권 50% 비율로 당첨자를 가린다.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에 분양가심사위원회 위원 명단과 안건심사 회의록 공개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시행 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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