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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도서관, "지하주차장 파고 싶어도 돈 없어"연면적 6,447.75㎡에 고작 25면…인근 도로 불법 주정차로 교통대란 불 보듯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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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4  0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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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미사도서관이 턱없이 부족한 주차면수로 하남시를 대표하는 거점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공염불이 될 처지에 놓였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도서관은 독서·문화·교육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의 역할을 기대할 것이라는 취지로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착공했다.

부지면적 4,000㎡, 연면적 6,447.75㎡에 지하 4층 규모의 이 도서관을 위해 배정된 예산만 1백92억4420만원(국비 2,087, 시비 17,355)에 이른다. 도서관이 완공되면 하남시 도서관의 컨트럴타워 역할도 기대됐다.

하지만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이 도서관을 바라보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신축 도서관에 지하주차장이 없는 데다 지상의 경우 고작 25면에 불과해 인근 도로변이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대란일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때문이다.

시는 당초 지하주차장 조성계획을 추진했지만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김모(39·남)씨는 “하남의 지식 허브역할과 시립도서관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표 도서관이라는 표방하고 있는 2000여평의 건물에 주차공간이 고작 25면뿐라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며 "인구 11만의 미사강변도시에 도서관이 개관되면 이용객들로 인근 도로는 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대한이 일어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차미화 하남시립도서관장은 2019년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사도서관의 시설현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예산이 부족해 지하주차장 조성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당장은 어렵겠지만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 인접지역 활용과 추가 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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