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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에 연기된 3기 신도시 설명회 이번에는?교산 대책위, 강제 수용 절대 안 돼·무산시도…국토부, 생략하는 방안도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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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0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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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토지수용을  반대하는 주민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토지보상 문제 등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는 채 일방적으로 지정했다"며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주민반발로 지난달 26일 열지 못해 연기했던 3기 신도시 주민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주민의 의견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보상방식 등에 대해 설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를 무산시키기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 있어 제대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정부가 중대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며 주민들이 단상을 점거할 것으로 알려져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 지구지정으로 풍산지구에 이어 교산지구에서도 쫓겨날 판"이라며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힘을 합쳐 지구지정 철회를 관철 시키자"며 강도 높은 투쟁도 예고하고 있다.

국토부는 주민 반대로 설명회가 무산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설명회를 생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영향평가법은 설명회나 공청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이를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은 설명회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나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하남시 천현동과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196만평)을 3기 신도시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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