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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북·초이 추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나?3차 택지지구 7일 발표…267만㎡ 규모·가능성 놓지만 주민반대 과제 남아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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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04: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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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 초이·감북동 일원이 정부의 제 3기 신도시 추가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수도권 신도시 카드와 경기도까지 나서 향후 5년간 20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토지의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초이·감북동 지역이 유력한  ‘제3기 신도시’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이곳은 이명박 정부때 4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돼 공동주택 1만4000가구를 포함해 2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었다. 제3기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는 이 지역은 하남시 감북동·감일동·광암동 일원으로 약 267만㎡에 달한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개발을 추진하다가 중단됐던 곳으로 서울 송파구와 바짝 붙어있어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구지정 반대대책위를 구성,  "감북동 일대의 보금자리지구 지정은 주민과 하남시가 수많은 시간과 노력, 투자를 통해 진행해온 미래의 청사진과 보금자리정책과는 일말의 공통분모조차 없는 정책으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반대했다.

급등한 보상비와 정부의 주택 공급 중심축이 도심 내 재개발로 옮겨가면서 사업의 실효성이 약화되고 있는 데다 공시지가가 높아 부담되는 보상비로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한 LH도 주민투표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반대 의견이 높자 사업을 해제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에서는 감북동 일원의 반면 제 3기 신도시 지정에 무게를 두고 다른 가능성에 열어두는 분위기다.  이 일대의 대부분이 그린벨트인 데다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개발지구로 지정된 교산지구 등 다수의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개발 여건이 좋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구와 바짝 붙어 있어 입지여건이 좋은 데다 건너편에 감일지구의 공공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연말에 발표될 정부의 유력한 대안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찬반양론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2기 신도시 미분양이 이미 넘치는데 3기 신도시까지 지어진다면 결국 기존의 신도시 발전이 더딜 것으로 우려하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통해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들은 "신도시가 정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키라인지, 그에 대한 정확한 근거는 무엇인지, 정책입안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철저한 분석과 세밀한 계획"이라며 "신도시 건설로 정말 서울시 아파트 값이 안정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사람들이 왜 서울시로 가고자 하는지 알고는 계시는지 의문이 간다"며 반문하고 있다.

반면, 그린벨트로 묶여 각종 제한을 받아오던 일부 토지주들의 경우 땅이 이 지역에 포함돼 있어 찬성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민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부가 하남시 감북동 일원이 추가 3기 신도시로 추진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의 토지 매입 및 시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서울과 가까운데다 교통인프라도 잘 갖추어 있어 정부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하남 교산지구(3만20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과천(7000가구) 등을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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